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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컨버전스 서비스로 승부수
하나로 컨버전스 서비스로 승부수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6.04.24 13:14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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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포털·T커머스 시범사업

   
▲ 올 하반기부터 TV포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은 초고속인터넷 기반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세일즈&마케팅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에는 TV포털을 포함한 컨버전스 서비스 강화를 위해 컨버전스본부를 새롭게 신설하고 홍순만 전무를 본부장(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회사는 올 들어 TV 포털과 T커머스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 23일 TV포털서비스 시연회를 열고 7월중으로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TV포털서비스는 주문형비디오(VOD)와 비슷한 것으로 인터넷을 이용해 셋톱박스에 영화 등을 다운받아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이 서비스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달리, 셋톱박스내에 다운을 받아 실행되기 때문에 실행 중간에 끊김 현상이 없다" 며 "셋톱박스의 용량은 160기가바이트로 저장공간에는 10∼20편의 영화가 저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콘텐츠 제작사, 셀론TV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확보했으며 향후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셋톱박스 기술과 디지털 콘텐츠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셀런TV 지분 65%를 인수했다.

셀런TV는 인터넷TV(IPTV) 기반 기술인 TV포털과 IPTV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기술력과 각종 특허를 보유하는 업체다.

하나로텔레콤은 셀런TV를 통한 TV 포털 서비스가 위성과 케이블방송을 보완하며 종합미디어 회사로 성장 발전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요금은 셋톱박스 임대료 3000원, 기본료 6000원 등 월 9000원정도가 될 전망이다.

TV형 VOD 서비스로 KT가 지난 2004년 6월부터 상용화한 '홈엔 TV VOD'의 월 이용료가 1만1000원보다 2000원 싼 가격이다.

올해 185억원을 TV포털 사업에 투자, 연말께 가입자를 20만∼25만명 가량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당분간은 VOD 서비스에 주력하고 IP TV와 관련된 규제제도가 확정된 이후에는 50∼80개 채널을 확보, 실시간 방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콘텐츠와 인터넷, 미디어, 네트워크가 하나로 조화된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를 토대로 세일즈&마케팅이 강한 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이라며 "이는 360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스트럭처, 전국적인 영업망 등 3대 핵심 자산을 활용할 때 가능하다 "고 밝혔다.

결합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있어 '하나포스 보이스팩' '하나포스005팩' 등 신규 결합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6대 광역시 중심의 100Mbps급 광랜 서비스 커버리지를 춘천과 강릉, 상주, 문경 등 지역 중소도시로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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