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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가 이더넷 주도권 잡아라
10기가 이더넷 주도권 잡아라
  • 김영길 기자
  • 승인 2006.05.02 09:41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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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P· STP·광케이블 총공세
국제 동 가격 급등 변수로 부상

10기가비트 이더넷 시장을 놓고 UTP, STP, 광케이블 등이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 들어 10기가 이더넷 시장 확대와 함께 신기술로 무장한 각종 케이블들이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통합배선 업체들은 이들 케이블 중 어느 한 품목을 주력으로 선택하고 있으면서도 보완재로서 경쟁기술을 라인업으로 확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스티맥스는 UTP 케이블을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하면서 광케이블 제품군을 구비하고 있다.

광케이블의 경우, 국제 동값 급등에 따라 동케이블인 UTP, STP 케이블이 가격경쟁력을 잃은 틈을 타 공략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동값 폭등세가 장기화된다면 광케이블이 오히려 가격면에서 유리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닝 등 광전문 업체 뿐 아니라 시스티맥스, 시몬 등 동케이블 제품 보급에 주력하던 통합배선 업체들도 10기가 이더넷용 광케이블 제품군을 내놓고 있다.

한국코닝은 데이터전용 광케이블 솔루션인 'LANscape'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케이블 루트를 지원하며 고객이 주문하는 효율적인 광섬유 시스템을 보장하고 있다.

'LANscape' 솔루션은 표준 디자인을 통해 데이터센터가 확장성,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며 1Gbps에서 10Gbps 사이의 대역폭에 유연성있게 대처할 수 있다.

시스티맥스가 내놓은 LazrSPEED 광솔루션은 550m 거리 범위 내에서 10Gbps 속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뛰어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10Mbps~1Gbps 속도의 랜 뿐 아니라 1000BASE-LX 및 1000 BASE-SX 등의 기가비트급 이더넷도 지원한다.

아울러 짧은 파장(850nm)의 10Gbps 전자 장비를 기존의 LazrSPEED 케이블에 연결만 하면 향후 10Gbps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UTP 케이블 진영은 높은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며 10기가 이더넷 시장에서도 UTP 케이블의 우위를 자신하고 있다.

특히 노이즈 문제를 해결해 충분한 전송속도를 확보한 UTP 케이블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굳이 가격이 비싼 광케이블이나 STP 케이블을 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극한의 Alien NEXT와 고대역폭 요구를 만족할 수 있도록 전제품을 완전 튜닝했고 무엇보다 안정된 인스톨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팬듀이트 10기가비트 UTP 케이블은 Alien 크로스토크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필러를 채택했고 누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내부 구조를 갖고 있다.

STP 케이블은 일반적인 UTP 케이블보다 Alien Crosstalk 등 노이즈에 크게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10기가 이더넷 시장의 새로운 강자는 STP라고 설명하고 있다.

10기가 이더넷 STP 케이블은 대한전선, 코닝, R&M 등이 선보이고 있다.

R&M사의 '스타리얼10 STP'는 차폐형 Cat.6/Class E 자재를 사용한 스타 시스템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R&M의 스타 시스템은 지난 2000년 처음 소개된 이후 탁상 논쟁에 불과하던 크로스토크(Crosstalk) 방지 등 10기가비트 이더넷 요구 사항을 만족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10기가 이더넷 시장은 향후 주도권 향방을 가름할 수 있는 주요 시장이다"며 "UTP, STP, 광케이블 등 각각 기술이 장단점이 있고 동값 인상 등 변수가 돌출하고 있는 만큼 어떠한 기술이 인기를 끌지는 아직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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