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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BcN 시범 사업자 선정
2단계 BcN 시범 사업자 선정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6.05.15 10:37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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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유비넷 등 4개 컨소시엄

 서비스 고도화·상용화 가속페달
정부예산·민간출연금 대폭 늘려


정보통신부는 광대역통합망(BcN) 2단계 시범사업자로 데이콤 주관사의 광개토 컨소시엄, SK텔레콤 주관사의 유비넷(UbiNet) 컨소시엄, KT 주관사의 옥타브(Octave) 컨소시엄, 씨앤앰(C&M) 주관사의 케이블BcN 컨소시엄 등 4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통부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된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 제안서를 제출한 4개 컨소시엄 모두 7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 BcN 시범사업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각 주관사별 컨소시엄 구성 및 향후 시범서비스 제공계획 등을 살펴보면 데이콤이 주관사인 광개토 컨소시엄에는 파워콤, LGT을 포함해 아크로메이트, 씨디네트웍스 등 장비·솔루션 업체와 데이콤 MI, 실미디어 등의 콘텐츠업체, 부천시청, 이화여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SKT가 주관사인 유비넷 컨소시엄에는 하나로텔레콤을 포함해 삼성전자, SK네트웍스 등 장비·솔루션 업체와 SK커뮤니케이션, 매일경제TV 등 콘텐츠업체, 대전시청, 충북대학교, ICU 등이 참여하게 된다.

KT가 주관사인 옥타브 컨소시엄에는 KTF를 비롯해 에드팍, 코오롱정보통신 등 장비·솔루션 업체와 다이렉트미디어, 헤리트 등의 콘텐츠업체, 성남시청, KAIST, 광운대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2단계에서 신규로 공식 BcN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케이블BcN 컨소시엄에는 씨앤앰(C&M)을 주관사로 T-보드, CJ케이블넷 등 MSO와 LG전자, 매커스 등 장비·솔루션 업체 및 KMDC, 케이랩스, 한양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BcN 시범사업은 u-코리아 실현을 위한 핵심인프라인 광대역통합 정보통신 기반의 조기 구축 및 BcN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대표적인 사업이다.

정통부는 통신·방송사, 제조업체, 솔루션·콘텐츠 업체 등으로 대규모 BcN 시범사업 컨소시엄을 구성, BcN 구축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통합·융합 서비스를 중점 발굴하고 보편적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및 상용화 확산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정보통신서비스 이용편익 증진 및 신규 서비스 시장 창출을 이끌어 IT 신성장산업 육성의 촉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2단계 BcN 시범사업은 내년까지 진행되며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에서는 2년간 총 724억원(최소 47억9000만원, 최대 351억4000만원)의 자체 투자계획을 제시했다. 정부는 올해 78억원, 내년 78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1단계 시범사업보다 대폭 확대된 것으로 정부의 지원예산은 1단계 86억5000만원 대비 80% 이상 늘어났다. 민간 출연금도 1단계 397억원 대비 82% 확대돼 BcN 구축에 대한 통신·방송사, 제조업체, 솔루션 및 콘텐츠업체 등의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각 컨소시엄은 1단계 사업에서 발굴된 BcN 서비스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추진하며 BcN 기반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검증할 계획이다.

제안된 주요 서비스로는 △고품질 VoIP·영상전화 △IPTV(T-커머스, TV포털, T-러닝 등) △양방향데이터 방송 △u-IT839전략 연계와 미래 u-라이프 구현을 위한 u-워크 △u-러닝(u-클래스, u-캠퍼스 등) △BcN 기반에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융합형 서비스(u-존, 홈네트워크 활용 서비스) 등이 있다.

정통부는 서비스·기술 검증, BcN 시범망 구축을 통해 올해 말부터 수도권 및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충청도, 제주도 지역 등 7개 지역의 29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주요 BcN 서비스에 대한 사업자간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해 기술규격 마련 및 표준화를 추진하고 광대역통합 연구개발망 등을 활용한 상호연동 시험을 추진함으로써 보편적인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광대역통합망 구축을 통해 현재보다 50배 빠른 50∼100Mbps급의 광대역 정보통신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u-IT839 전략의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고 나아가 IT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광대역통합망 구축을 통해 2010년까지 53조원의 관련 투자를 유발하고 장비생산 67조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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