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은 5월말 현재 잠정집계한 수출액이 약 1억6,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억1,525만달러 보다 41.4% 증가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제품별로 보면 GSM 모델이 78만8,810대에서 113% 증가한 168만456대, CDMA 모델이 17만3,572대에서 17% 늘어난 20만2,928대를 수출하는 등 CDMA 모델보다는 GSM 모델의 판매신장이 두드러졌다.

주력시장인 중국시장 환경이 사스 등의 영향으로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성장을 보인 것은, 주력제품인 SG2000 모델이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중국 중저가 시장에서 고품질과 안정성으로 작년 동기대비 18만대에서 567% 늘어난 120만대 수출되는 등 단일품목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