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응 기술(touch feedback technology)의 세계적인 개발 업체이자 라이선스 제공업체인 이머전이 23일 한국의
협력업체들과 함께 기술 시연의 자리를 통해 최첨단 바이브톤즈 신기술인 MPEC-4비디오 용 촉각 감응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머전의 진동 기술은 단순한 하나의 모터만으로도 수많은 동작들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모터의 속도를 조절하거나 빠르게 멈추고, 거꾸로 돌리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수많은 동작들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머전은 LG전자에 라이선스를 공급함으로써 바이브톤즈의 시장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바이브톤즈를 기반으로 더욱 개선된 휴대폰 성능 및 콘텐츠를 구현시킨 최첨단 휴대폰 SCH-B450을 출시했다.
비디오게임 수준의 실감나는 게임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용 모션 센서 및 첨단 MPEG-4 뮤직/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최근 바이브톤즈 성능을 활용한 진동벨(VibeBell)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삼성 SCH-B450단말기를 통해 상용화를 시작했다.
한편 이머전은 음악 콘텐츠 업체인 모바일사운드(MobileSound) 및 한국의 주요 게임 콘텐츠 업체들과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MPEG-4 비디오에서 구현되는 촉각 감응 기능은 이머전의 가장 최신 기술로 영화 감상 중에 총격, 폭발, 카 레이싱과 같은 장면이 나오면 실제로 영화 속에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주게 된다.
이머전의 빅터 비에가스(Victor Viegas) CEO는 "이머전의 바이브톤즈 기술은 게임과 음악 콘텐츠, 유저 인터페이스 성능을 넘어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용 촉각 감응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머전은 모바일 게임/사운드용 촉각 감응 솔루션의 한국 내 비즈니스가 활발해짐에 따라 최근 국내에 서울 오피스(담당: 서동희
상무)를 오픈해 국내 업체들과의 협력 및 고객사를 위한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등 이 분야의 업계 리더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