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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광접속 장비, 외산 잡는다
국산 광접속 장비, 외산 잡는다
  • 김영길 기자
  • 승인 2006.09.04 09:48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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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품질·AS '3박자 척척'

그동안 광접속 장비 시장은 외산 일색이었다. 우리나라가 초고속 1등 국가라는 명성은 광접속 장비 시장과는 먼 이야기였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국내 장비 업체들은 가격경쟁력, 품질, AS 등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더욱이 한글 메뉴, 간편한 사용법 등은 우리나라 공사현장에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식도 달라졌다. 국산 제품의 기술 수준이 크게 향상되면서 외산을 고집하는 수요가 많이 줄어든 것이다.
일부 시장의 경우 4~5년전만 해도 국산이 전무했던 판세가 어느새 외산과 국산 대결로 치닫는 모습을 띠기도 한다.
최근 출시된 국산 광접속 장비를 소개한다.

<주요 제품>

나노트로닉스 '콤비TDR'

   
광케이블 고장점 측정기기인 'mini OTDR' 기능과 전화선, 동축케이블, LAN 케이블 등의 금속케이블 고장점 측정기인 'MTDR' 기능을 한 대의 기기에서 구현했다.
이 제품은 광케이블망과 금속케이블망이 혼용돼 구성된 FTTx망이나 HFC망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노트로닉스에서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MTDR 측정기에 이번에 새로 개발된 OTDR 측정기 기능을 복합해 개발했다.
'콤비TDR'의 경우 하나의 제품 안에서 OTDR 기능과 MTDR 기능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경제적인 가격으로 두 가지 제품을 사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혹독한 작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충격에 강한 경량 특수 케이스를 적용해 현장 작업자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신테크 '멀티팩(MP)-S'

   
광섬유 탈피 및 세척, 그리고 절단까지 가능한 복합장비다. 보급형 제품으로 출시됐고 단심 및 다심(12심)을 칼날 조정 없이 완벽
절단할 수 있다.
한번의 동작으로 광섬유 절단 및 쓰레기 처리를 할 수 있다. 맨홀 속, 전신주 등에서 사용이 쉽고 실패율이 없다. 작동이 간편하며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 또 모터 슬라이더 베어링의 안정된 자동탈피와 특수 블래이드에 의한 인장강도가 크다. 센서 컨트롤에 의한 자동 탈피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공기 누름 방식의 세척으로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아울러 별도의 교육없이 초보자 사용이 가능하다.
성능과 기능해 비해 초저가 장비이며 생산성 효과가 높다.

라이콤 'TPM'

   
TPM(Triplex Power Meter)은 KT가 채택한 FTTH용 E-PON 시스템에 사용하기 위한 파워미터로 제작됐다.
E-PON 시스템은 1550nm, 1490nm, 1310nm의 파장이 다른 광신호를 하나의 광케이블에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의 파워미터로는 각각의 파장별 파워값을 측정할수 없었다.
TPM은 E-PON 전용 측정 장비이며 각 파장별 파워값을 동시에 측정해 디스플레이 해준다. 또 500개의 측정된 값을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측정값은 USB 2.0으로 컴퓨터에 저장한다.
TPM은 소형화, 저가화 제품으로 세계 유일의 제품이다.
라이콤은 정확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광계측 장비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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