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플라스틱 광섬유 '한자리 경연'
플라스틱 광섬유 '한자리 경연'
  • 김영길 기자
  • 승인 2006.09.11 09:57
  • 호수 1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OF-MOC 국제학술대회, 11∼14일 개최

플라스틱광케이블(POF)과 마이크로 광학 기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POF-MOC 2006 국제학술대회(공동의장 이정욱, 박영필)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그랜드힐튼 서울(Grand Hilton Seoul)에서 개최된다.

이 국제학술대회는 제15차 플라스틱 광케이블 국제회의와 제12차 마이크로 광학 국제학술회의가 공동국제회의 방식으로 개최된다.

POF(Plastic Optical Fiber) 국제학술대회는 92년부터 일본, 미국, 독일 등 광섬유 및 광케이블의 선진기술 보유국을 중심으로 14년간 계속돼 온 회의이다. 차세대 광케이블로 주목받고 있는 POF와 관련 광 시스템에 관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발표하는 국제학술회의이다.

MOC(Microoptics Conference) 국제학술대회는 87년부터 유럽, 일본, 미국 등 광통신 분야의 첨단기술 보유국을 중심으로 수동소자와 능동소자 등 광 부품, LD와 PD 등 핵심 광 소자 그리고 IT관련 광 시스템에 관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발표하는 국제학술회의이다.

올해 두 국제학술회의를 동시에 서울로 유치해 이 두 분야의 신기술을 종합적으로 발표함으로써 국내기술개발의 상승효과를 높이고 관련 산업발전을 촉진시키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이 신기술을 이용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인 광대역 홈 네트워크, 자동차, 지능형 로봇, 산업기기제어 등 관련산업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데에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의의가 있다.

첫째날 개막연설에서는 정보통신부 김원식 본부장의 한국의 정보통신정책에 대한 강연이 있으며 일본 Tokai 대학 Uchida 교수가 일본의 전자산업과 광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세계 최초 POF 발명자인 Yasuhiro Koike 박사 등 플라스틱 광섬유(plastic optical fiber)와 광학(microoptics)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POF 개발연구기관인 독일 뉴른베르그 대학의 POF 연구센터, POF 케이블 전문회사인 미국의 Chromis Fiberoptics(전 AT&T 광통신연구소)와 일본의 Asahi Glass를 비롯해 21개국으로부터 온 300여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총 188편의 주제발표를 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차세대 광케이블로 부상하고 있는 플라스틱 광섬유와 21세기의 핵심기술로 개발되고 있는 마이크로 광학기술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www.pof-moc2006.com)의 주관기관은 한국POF통신포럼(회장 이정욱)과 연세대학교 정보저장기기연구센터(박영필교수)이다.

<IT 길라잡이> POF

2mm 굴곡서도 손실 발생 없어


광섬유는 재료에 따라 실리카를 바탕으로 하는 유리광섬유(Glass Optical Fiber)와 폴리머 물질을 이용하는 플라스틱광섬유(Plastic Optical Fiber, POF)로 나뉜다.
POF는 광케이블 이론상 SI-POF(Step-Index POF)와 GI-POF(Graded-Index POF)로 구분할 수 있다.
SI-POF는 코어부의 굴절률이 높고 클래드부의 굴절률은 낮아서 굴절률의 불연속 계면상에서 빛이 전반사하면서 진행하는 광케이블이다. 주로 저속도, 저용량의 단거리 전송, 조명 및 이미지 가이드에 응용된다.
GI-POF는 코어부의 굴절률이 중심축에서 외부방향으로 가우스 분포를 가지면서 낮아지는 구조를 띤다. 광축에 모든 입사광의 모드들이 교차하면서 진행하는 특성을 가진 광케이블이다. 주로 전송 대역폭이 넓고 대용량 고속전송에 적합해 응용분야가 다양하다.
코어재료를 기준으로 구분하면 PMMA(Ploy Methyl Methacrylate)계 POF와 PF(Perfluorinate)-POF의 2종류가 있다.
PMMA-POF는 코어재료로써 PMMA를 사용하고 있으며 코어직경은 980㎛이다. 그리고 코어 굴절률은 1.492이고 클래드 굴절률은 1.416이다. 이 케이블은 미쓰미시 레이욘, 아사히 케미컬, 토레이, 후지필름 등에 의해 개발 생산되고 있다.
PF-POF는 코어재료로 불소수지(Perfluorinate Optical Polymer+Dopand)를, 클래딩 재료로는 역시 불소수지(Perfluorinate Optical Polymer)를 사용하고 있다. 코어 직경은 120㎛이고 클래드 직경은 500㎛이다.
PF-POF는 일본 게이오 대학의 고이케 교수에 의해 발명돼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 미국의 Chromis 파이버옵틱스, 그리고 프랑스의 넥상스에서 개발 생산되고 있다.
POF는 GOF의 굴곡특성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POF의 굴곡특성(Bending radius)은 매우 양호해 0.125nm 직경의 광섬유의 경우 손실없이 2mm까지 구부릴 수 있으며 실제 배선시공에서 얻은 실증결과는 굴곡에 강한 동선케이블(UTP) 수준의 편의성이 입증됐다.
최근 넥상스에서 개발한 Simplex PF GI-POF 케이블의 강도는 최대 300N이고 굴곡반경은 단기간에는 10mm, 장기간에는 30mm로 발표하고 있다.
POF는 유연성이 뛰어나서 2mm 정도의 작은 굴곡반경에서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배관특성이 우수하며 케이블의 절단도 용이하다. 따라서 케이블의 커플링(coupling)이나 스프라이싱(splicing)이 용이하고 광섬유의 종단처리와 커넥터의 부착도 간단하다.
아울러 EMI(EletroMagnetic Interference) 특성과 누화특성의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POF는 전자정보기기의 홈네트워크 기술, 근거리 랜 시스템, 비행기 및 자동차 내부 오디오/비디오, 산업기기 제어 신호 송수신 시스템, 조명산업, 군수산업, 의료기기 등에 두루 사용된다.
이 중 통신부문의 경우 건물 내에서의 고속 인터넷, 화상회의, 오디오/비디오 전송, 초고속 컴퓨터통신, 보안모니터 등에 활용된다.
특히 특등급 아파트에서는 세대단자함까지 끌어온 광케이블을 다시 POF를 통해 직접 가전제품, PC 등에 연결함으로써 광케이블로 전부 연결된 진정한 FTTH 구현이 가능해 진다.
홈네트워크용 POF는 국내 시장의 경우 아직 구축 사례가 없지만, 누비텍, 옵티미디아 등이 POF 광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LS전선과 일진전기는 각각 일본 아사히글라스 광섬유와 옵티미디아 광섬유를 사용해 POF 케이블 시험생산을 이미 마쳤고 발주에 따라 홈네트워크용 POF를 양산키로 했다.

<IT 길라잡이> POF

2mm 굴곡서도 손실 발생 없어


광섬유는 재료에 따라 실리카를 바탕으로 하는 유리광섬유(Glass Optical Fiber)와 폴리머 물질을 이용하는 플라스틱광섬유(Plastic Optical Fiber, POF)로 나뉜다.

POF는 광케이블 이론상 SI-POF(Step-Index POF)와 GI-POF(Graded-Index POF)로 구분할 수 있다.

SI-POF는 코어부의 굴절률이 높고 클래드부의 굴절률은 낮아서 굴절률의 불연속 계면상에서 빛이 전반사하면서 진행하는 광케이블이다. 주로 저속도, 저용량의 단거리 전송, 조명 및 이미지 가이드에 응용된다.

GI-POF는 코어부의 굴절률이 중심축에서 외부방향으로 가우스 분포를 가지면서 낮아지는 구조를 띤다. 광축에 모든 입사광의 모드들이 교차하면서 진행하는 특성을 가진 광케이블이다. 주로 전송 대역폭이 넓고 대용량 고속전송에 적합해 응용분야가 다양하다.

코어재료를 기준으로 구분하면 PMMA(Ploy Methyl Methacrylate)계 POF와 PF(Perfluorinate)-POF의 2종류가 있다.

PMMA-POF는 코어재료로써 PMMA를 사용하고 있으며 코어직경은 980㎛이다. 그리고 코어 굴절률은 1.492이고 클래드 굴절률은 1.416이다. 이 케이블은 미쓰미시 레이욘, 아사히 케미컬, 토레이, 후지필름 등에 의해 개발 생산되고 있다.

PF-POF는 코어재료로 불소수지(Perfluorinate Optical Polymer+Dopand)를, 클래딩 재료로는 역시 불소수지(Perfluorinate Optical Polymer)를 사용하고 있다. 코어 직경은 120㎛이고 클래드 직경은 500㎛이다.

PF-POF는 일본 게이오 대학의 고이케 교수에 의해 발명돼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 미국의 Chromis 파이버옵틱스, 그리고 프랑스의 넥상스에서 개발 생산되고 있다.

POF는 GOF의 굴곡특성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POF의 굴곡특성(Bending radius)은 매우 양호해 0.125nm 직경의 광섬유의 경우 손실없이 2mm까지 구부릴 수 있으며 실제 배선시공에서 얻은 실증결과는 굴곡에 강한 동선케이블(UTP) 수준의 편의성이 입증됐다.

최근 넥상스에서 개발한 Simplex PF GI-POF 케이블의 강도는 최대 300N이고 굴곡반경은 단기간에는 10mm, 장기간에는 30mm로 발표하고 있다.

POF는 유연성이 뛰어나서 2mm 정도의 작은 굴곡반경에서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배관특성이 우수하며 케이블의 절단도 용이하다. 따라서 케이블의 커플링(coupling)이나 스프라이싱(splicing)이 용이하고 광섬유의 종단처리와 커넥터의 부착도 간단하다.

아울러 EMI(EletroMagnetic Interference) 특성과 누화특성의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POF는 전자정보기기의 홈네트워크 기술, 근거리 랜 시스템, 비행기 및 자동차 내부 오디오/비디오, 산업기기 제어 신호 송수신 시스템, 조명산업, 군수산업, 의료기기 등에 두루 사용된다.

이 중 통신부문의 경우 건물 내에서의 고속 인터넷, 화상회의, 오디오/비디오 전송, 초고속 컴퓨터통신, 보안모니터 등에 활용된다.

특히 특등급 아파트에서는 세대단자함까지 끌어온 광케이블을 다시 POF를 통해 직접 가전제품, PC 등에 연결함으로써 광케이블로 전부 연결된 진정한 FTTH 구현이 가능해 진다.

홈네트워크용 POF는 국내 시장의 경우 아직 구축 사례가 없지만, 누비텍, 옵티미디아 등이 POF 광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LS전선과 일진전기는 각각 일본 아사히글라스 광섬유와 옵티미디아 광섬유를 사용해 POF 케이블 시험생산을 이미 마쳤고 발주에 따라 홈네트워크용 POF를 양산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