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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망 고도화 현장을 찾아서> 한국랜트로비젼
<통신망 고도화 현장을 찾아서> 한국랜트로비젼
  • 김영길 기자
  • 승인 2006.09.18 09:17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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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배선솔루션 적재적소 공급
▲ 조병진 사장.

컨설팅·시공능력 두루 갖춰
무선바코드 기반 유지보수도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통합배선 업체 랜트로의 국내 법인인 한국랜트로비젼(대표 조병진)은 통합배선 시스템과 관련, 시공·설계·감리·컨설팅 업무를 주력으로 한다.

이 회사는 특히 시스티맥스, 타이코에이엠피, 팬듀이트, 크론, 넥상스, 벨덴, 시몬 등 주요 케이블링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고객요구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공급한다.

조병진 사장은 "많은 메이커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좋은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게 한다. '고객에 최선을 다한다'는 한국랜트로비젼의 회사경영 방침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컨설팅 업무 또한 고객만족도를 크게 높여준다.

랜트로비젼 직원 모두는 컨설팅 및 시공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각종 케이블링에 대한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해 습득함으로써 고객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긁어준다. 이러한 능력은 현장에서 갖가지 문제점이나 요구사항이 나올 경우 가장 빨리 해결해 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랜트로비젼이 컨설팅 부분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충실히 따르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 회사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제조사의 교육 프로그램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자체적인 기술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직원들은 주변의 자료를 구해 서로 읽어보고 모르는 부분은 묻고 인터넷을 뒤져 확인한다.

특히 9개 나라에 법인을 두고 있는 본사차원에서의 기술교육은 각 나라에서 요구하는 시장상황과 문제점 및 보완책 등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싱가포르에서 지원되는 기술인력은 국내 엔지니어의 기술력을 한단계 더 높여준다.

"평소 '품질경영'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시공품질 향상이 곧 고객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랜트로비젼은 눈앞의 작은 이익에 집착하지 않고 멀리 내다봅니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기술력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이 랜트로비젼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굵직굵직한 사이트는 랜트로비젼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 회사는 다국적 기업을 주요 타깃시장으로 삼고 있다. 랜트로비젼은 시티은행, JP모건, 듀치뱅크, 애질런트테크놀로지, 쓰리콤 등 많은 다국적 기업의 케이블망을 시공했다.

랜트로비젼 또한 다국적기업이다 보니 외국에서 시공된 각종 첨단 케이블링 공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이는 다시 랜트로비젼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실현된다.

"다국적 기업의 통합배선 시스템 공사는 첨단 기술력을 필요로 합니다. 또 공사기간이 짧은 특징을 갖고 있어요. 이 때문에 정확하고 신뢰성이 있는 기술력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합니다."

랜트로비젼이 '공사완료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은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이 회사는 배선시스템 공사가 마무리되면 공사완료보고서를 고객에게 제출해 품질보증을 서면으로 약속한다.

랜트로비젼은 향후 국내기업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질 계획이다. 아울러 무선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유지보수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랜트로비젼은 올 3월 새롭게 탄생했다. 회사명을 랜트로코리아에서 한국랜트로비젼으로 바꾸고 대표자도 새로 영입했다. 사무실도 서울 광장동에서 서울 방이동으로 이전했다. 조 사장은 취임후 직원에게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모두 '회사 대표자'로 여기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 사장은 "신뢰있는 기업이라고 인정받고 싶다. 향후 국내 통합배선시장에서 대표기업으로 우뚝 서는 랜트로비젼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길 기자 young@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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