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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協 시·도회장에게 듣는다> 고광만 강원도회장
<공사協 시·도회장에게 듣는다> 고광만 강원도회장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6.09.18 09:33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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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경영지원·권익증진 최선"

도내 공사 회원사 수주기반 조성
분리발주제 정착…수급영역 확보

"강원지역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의 원활한 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도내에서 발주되는 공사를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공사업계의 단합과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회원사간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고광만 강원도회장은 협회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강원도는 18개 시·군이 1만8870km²에 넓게 산재돼 있으며 이 중 81%가 산악지로서 공사수급물량이 타 시도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발주처 역시 투자대비 수익기반이 매우 취약한 상태다. 이에 따라 각종 사업 시행을 억제해 원가절감 및 투자비 축소를 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사발주 물량이 적어 관내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타 시도의 경우, 지난해 공사 매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강원도는 오히려 1.4% 감소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고 회장은 회원에 대한 경영활동 지원과 권익증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한 그의 강한 의지는 취임 후 활발히 전개한 대외 활동에서 엿볼 수 있다.

고 회장은 먼저 지역 유관기관을 방문, 강원도에서 발주되는 공사를 도내 회원사가 수주하는데 힘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그는 분리발주제도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공사영역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이와 함께 민수공사도 도내 업체가 공동참여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 회원사의 수주율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 회장은 "공사발주 물량이 절대 부족하고 사업 환경이 열악한 강원도회는 협회와 회원사가 일치단결, 재정자립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 정착을 통해 회원사의 수급영역 확보와 공사 수주율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IT 기술력을 향상시켜 신사업을 창출하고 도내에서 추진되는 대형 프로젝트 에 회원사가 공동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원사의 매출증대와 이윤 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유관기관 및 기간통신사업자 등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 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사의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도 단위 경제인 모임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지역 언론사를 통한 홍보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강원 정보통신인의 날'을 제정, 업계의 모든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와 협력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대외 협력 강화의 일환이다.

"도 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려운 사업 환경을 극복하고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회원사들의 단결된 힘입니다."

고 회장은 "발주처의 업무 처리과정에서 불합리하거나 불법적인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이를 협회로 알려주면 문제점을 즉시 시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회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협회의 고객은 회원사입니다. 고객 없는 협회는 존재 할 수도 없습니다. 고객 감동을 위한 서비스를 하나 둘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회원의 요구를 상세히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특히 사무국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비가 내린 후 우산을 주는 사후 서비스가 아니라 비 올 것에 대비해 우산을 미리 준비하는 사전서비스 정신을 발휘하겠습니다."

고 회장은 올 여름 수해 시 많은 강원도회 회원사가 수재의연금 모금에 동참, 1000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수해 주민에게 전달함으로써 정 많은 강원인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그는 "협회 전국 시·도회장단이 특별수재의연금을 모금, 피해가 심한 인제군에 직접 전달해 강원 정보통신인에게 힘을 실어줬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박남수기자 wpcpark@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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