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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망 고도화 현장을 찾아서> 와이정보통신
<통신망 고도화 현장을 찾아서> 와이정보통신
  • 김영길 기자
  • 승인 2006.09.25 09:51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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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술 함께 판매합니다"
▲ 왕치호 사장.

'엔지니어 세일즈'로 성장세 구가
케이블·통합배선자재 시장 주도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와이정보통신(대표 왕치호)은 국내 통신케이블 및 통합배선 자재 유통시장의 신흥강자다.

2000년 4월 설립돼 그리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 '세(勢)'만큼은 어느 선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직원 6명이 지난해 거둔 성적표는 매출 70억원. 올해는 매출 80억원을 향해 내달린다. 업계 관심을 모았던 주요 프로젝트에서 거둔 실적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회사는 서울지방경찰청, 고속철도공단, 아셈타워, 일산 컨벤션센터 등 굵직한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메이저 건설사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주거용 시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왕치호 사장은 철저하게 '엔지니어 세일즈'를 구사한 것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기술을 전파하는 데 힘썼다는 것이다.

그는 "회사 핵심인력 대부분이 공학도 출신의 케이블 및 통합배선 시스템 최고 전문가이다"고 치켜세웠다. 왕 사장 자신 또한 LS전선에 근무하면서 80년대 중반 광케이블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등 광케이블 '1세대'이다. 90년대 중반에는 국산 UTP케이블 대중화에 많은 역할을 해냈다.

이 때문에 직원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고객에게 다가선다. 이는 제품의 특장점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을 적절하게 받아안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진정한 기술영업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기술력이 뒷받침돼 건설사 및 SI·NI·공사업체 등과 배선설계와 공사지원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기술력이 경쟁력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시장동향을 꼼꼼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자체 교육 및 위탁교육을 통해 스스로 기술력을 쌓고 있습니다."

와이정보통신은 회사설립 이후 줄곧 LS전선 제품만을 유통하고 있다. 왕 사장을 비롯해 영업이사, 관리차장 등이 LS전선 출신임을 감안해도 고집스런 부분이 있다.

그러나 왕 사장의 의지는 확고하다. 국산제품 성능이 우수한데 굳이 외산제품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90년대 중후반 통합배선 시스템 초기 시장에서는 국산 제품 성능이 부족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국산 제품이 외산제품 성능을 능가합니다. 공공기관이나 일반기업의 경우 외산선호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국산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왕 사장은 시장환경을 메이커에 전달하며 국산 제품 기술 발전을 이끌어내고 한편으로는 우수한 국산 제품을 널리 보급할 때 보람을 가진다고 했다.

유통업체로서 고객에게 좋은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에 꼭 필요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도 한축을 담당하는 것이 유통업체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와이정보통신은 앞으로 10기가이더넷 제품을 통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배선자재 시장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케이블과 각종 자재를 공급하는 토털솔루션 업체로서 면모를 확고하게 할 방침이다.

고객들이 토털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는 시장흐름에서 각 과정에 맞는 솔루션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고객에게 진실을 가지고 대하다보면 어느새 고객은 우리편이 되어 있습니다. 진실은 결국 통하는 법이지요. 설계단계부터 납품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와이정보통신은 고객 모두에게 성실과 성의를 다합니다. 고객에게 '와이정보통신'라는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기업으로 회사를 키워 갈 것입니다."

김영길 기자 young@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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