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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컴퍼니> 누비텍
<리딩컴퍼니> 누비텍
  • 김영길 기자
  • 승인 2006.10.30 10:14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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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F 글로벌 기업 도약 '날개짓'
▲ 김영근 사장.

기술 조기 개발·생산라인 완료
품질경영 역정보급 확대 모색

누비텍(www.nuvitech.com 대표 김영근)은 플라스틱광케이블(POF)을 주력으로 한다. 이 회사는 POF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근 사장은 "누비텍은 세계적 POF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이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경영혁신으로 고객들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개발 및 생산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누비텍은 우리나라 POF 시장을 선도한다. 시장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가장 먼저 만들어 간다. POF에 대한 개념조차 턱없이 부족했던 지난 2001년, GI-POF 및 SI-POF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한 것에서 이 회사의 개척정신을 엿볼 수 있다.

누비텍은 2003년에는 POF 생산라인업을 셋업했고 2004년 5월부터는 POF를 양산해 오고 있다. 2004년 8월과 10월에는 각각 POF를 활용한 홈네트워크 솔루션 시연회를 개최했고 GI-플랫폼을 일본 후지포토에 납품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기대만큼 POF가 홈네트워크용 댁내 케이블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POF는 유연성이 좋고 진동과 굽힘에 강하며 전자파에 영향이 없는 등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신 케이블 시장에서 여전히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누비텍은 통신용 POF 시장 개화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POF를 이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통신용 외에 디스플레이, 인테리어용 POF 개발로 차츰 눈을 돌렸다.

이 회사는 최근 전광판 스크린을 비롯해 옥외 광고용 간판, 인테리어 모자, 옷 장식 등 다양한 POF 제품을 내놓았다. 특히 SI-POF를 이용해 개발한 조명용 제품은 열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예술품 전시용 박물관이나 열에 민감한 반도체 공장 등에서 기존 조명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OF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활용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통신용으로만 보더라도 건물 내에서의 고속 인터넷, 화상회의, 오디오/비디오 전송, 초고속 컴퓨터통신, 보안모니터 등에 사용됩니다. 특히 특등급 아파트의 경우 세대단자함까지 끌어온 광케이블을 다시 POF를 통해 직접 가전제품, PC 등에 연결함으로써 광케이블로 전부 연결된 진정한 FTTH 구현이 가능해 집니다."

누비텍은 올들어 상장업체인 시큐리티코리아와 상호주식 교환을 통해서 시큐리티코리아가 누비텍 주식의 전부를 소유하게 됐다. 이로써 시큐리티코리아는 누비텍회사의 모회사가 됐다.

김 사장은 "누비텍은 우회상장을 통해 자금력을 확보함으로써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누비텍은 기술개발 회사로서 그 이름을 크게 높이고 있다. POF 소재개발팀과 POF 응용제품지원팀으로 구성된 연구소는 국내 최고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 회사는 굴절률 분포를 지닌 POF 모재의 제조방법과 POF 모재 제조장치, 그리고 광섬유 스크린 및 그의 제조방법 등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해 제품 연구개발에 한층 더 매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평소 '품질경영'에 가장 역점을 둔다. 질이 낮은 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게 그의 지론. 이에 따라 김 사장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만드는 일을 가장 멀리한다. "누비텍은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회사입니다. 매출액의 상당부분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개발 인력 뿐 아니라 영업인력, 마케팅 인력 등 직원 모두는 맡은 분야 프로페셔널이면서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다.

"네트워크를 포함한 근거리 통신망의 획기적인 발전과 경관 조명에 있어서 최고의 아름다운 빛을 창출하겠습니다. 누비텍이 세계 POF 시장을 이끄는 리딩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

김영길 기자 young@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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