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시스가 성능과 보안을 한층 강화한 유무선-G 인터넷 공유기인 'WRT54G'와 콤팩트 유무선-G 인터넷 공유기 'WRT54GC'의 최신 버전을 지난 15일 출시했다.
WRT54G 새 버전은 우수한 품질 및 호환성, 최대 54Mbps의 빠른 전송속도로 소비자, SOHO 및 소규모 기업들 사이에 호응이 높은 제품이다.
특히 '시큐어 이지 셋업(SES)'기능을 통해 하나의 버튼 클릭만으로 손쉽게 무선 네트워크와 WPA 보안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다. WPA(Wi-Fi Protected Access)는 무선랜 보안 표준의 하나다.
사용자들은 SES를 통해 암호화된 통신 채널을 설정할 수 있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해 개인 소비자 및 소규모 기업에 적합하다.
산지브 굽타 링크시스 아태 영업 담당 이사는 "신제품은 기존 유선 버전에 비해 속도가 90% 개선됐다"면서 "광랜 서비스 지원과 듀얼 안테나 구성을 통해 신호 민감도 및 안테나의 송 수신율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미니 무선 제품인 WRT54GC 신규 버전은 데이터 송수신 범위를 확장하고 안정성이 개선된 표준 안테나를 탑재했다.
작은 크기라 휴대가 간편하며 하나의 박스 내에 공유기, 스위치 및 무선 액세스 포인트(AP)의 세 가지 기능을 통합했다. 노트북 주변기기의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층을 겨냥했다.
산지브 굽타 이사는 "좁은 장소인 가정이나 사무실, 또는 이동 중에 사용이 편리하도록 작은 크기로 만들었다"며 "적절한 가격과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특히 여성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유무선-G 인터넷 공유기는 다양한 메신저 서비스와 인터넷 게임, P2P서비스가 모두 지원된다. WRT54G와 WRT54GC는 현재 주요 유통업체 및 온라인 판매점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각각 6만6000원과 4만9000원이다.
1988년 설립된 링크시스는 시스코의 계열사로 소비자, SOHO,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음성, 무선 및 이더넷 네트워킹 하드웨어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