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억 이상 비용 절감 기대
LS전선(대표 구자열)은 최근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KOLAS로부터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산하 정부기구인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한국교정시험기관 인정기구)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등 37개국 46개소 주요 인증기구와 협력을 맺고 있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연구기관 및 기업들에게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증 여부를 결정하는 곳이다.
LS전선은 납, 수은, 카드뮴과 브롬계 난연제 등 환경 유해물질들에 대한 정확한 시험 분석능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에 따라 LS전선이 발행하는 시험성적서가 미국, 일본 등 세계 37개국에서 통용될 수 있게 됐다.
LS전선은 이번 KOLAS 인증으로 자체적으로 시험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게 돼 연간 2억원 이상의 인증비용을 절감하고 해외 인증 획득 시 소요되는 인증기간이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은 향후 그룹 계열사와 협력회사로 인증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대표적 국제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미국 UL로부터 공식 시험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KOLAS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증까지 동시에 획득함으로써 유해물질 시험 능력에 대한 국내외 공신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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