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www.cisco.com/kr 대표 손영진)는 국내 최대
MSO(복수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www.tbroad.com 대표
진헌진)가 100Mbps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실시한 BMT를 성공리에 통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한 달여 동안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서 시스코는 와이드밴드 CMTS(Cable Modem Termination System: 케이블모뎀종단시스템)와 함께 지난 10월 출시한 SA 3 채널 및 링크시스 8 채널 두 종류의 모뎀을 공급, 100Mbps의 빠른 속도를 실현해 보임으로써 주택지역에서도 MSO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능성을 입증해 보였다.
또한 기존 인프라에 간단히 와이드밴드 솔루션만을 추가함으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해 티브로드는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 및 대 고객 서비스시 가격 경쟁력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이번 BMT는 와이드밴드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이젠 주택단지에서도 100Mbps 서비스를 경제적으로 구현, 대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감으로써 통신사업자들과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경쟁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 통신사업본부 케이블사업부 조동수 상무는 "시스코의 프리닥시스 3.0 와이드밴드 CMTS는 닥시스 3.0 표준 방식을 따르며 모듈러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저렴한 비용으로 하향 포트 증설이 가능해 매우 경제적"이라며 "현재 가입자 증가율 둔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SO 사업자들에게 경제성과 기능 면에서 모두 새로운 시장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BMT 성공에 따라 티브로드는 소비자들의 초고속인터넷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SO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시장도 한발 앞서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