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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사업 가속도 붙는다
신성장 사업 가속도 붙는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7.01.02 09:37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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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TPS·FMC 등 상용화
ALL IP 기반·융합에 초점


통신업체들은 신성장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10년 광대역통합망(BcN), 모든 네트워크의 IP화(ALL IP) 기반과 컨버전스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통신업계와 케이블TV 방송업계는 올해 광대역통합망(BcN) 구축에 총 7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업계는 이 같은 투자를 기반으로 IPTV,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 유무선 통합(FMC), 디지털케이블 방송 등의 BcN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는 정부가 약 1314억원을 들여 선도 투자한 결과 통신과 방송사업자들이 6조8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BcN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개 컨소시엄은 옥타브(KT 주관), 유비넷(SK텔레콤 주관), 광개토(LG데이콤 주관), 케이블 BcN(C&M 주관) 등이다.

각 주관사별 컨소시엄 구성 및 향후 시범서비스 제공계획 등을 살펴보면 데이콤이 주관사인 광개토 컨소시엄에는 파워콤, LG텔레콤을 포함해 아크로메이트, 씨디네트웍스 등 장비·솔루션 업체와 데이콤 MI, 실미디어 등의 콘텐츠업체, 부천시청, 이화여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주관사인 유비넷 컨소시엄에는 하나로텔레콤을 포함해 삼성전자, SK네트웍스 등 장비·솔루션 업체와 SK커뮤니케이션, 매일경제TV 등 콘텐츠업체, 대전시청, 충북대학교, ICU 등이 참여하고 있다.

KT가 주관사인 옥타브 컨소시엄에는 KTF를 비롯해 에드팍, 코오롱정보통신 등 장비·솔루션 업체와 다이렉트미디어, 헤리트 등의 콘텐츠업체, 성남시청, KAIST, 광운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케이블BcN 컨소시엄에는 씨앤앰(C&M)을 주관사로 T-보드, CJ케이블넷 등 MSO와 LG전자, 매커스 등 장비·솔루션 업체 및 KMDC, 케이랩스, 한양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각 사업자들의 BcN 사업계획을 보면 KT는 내년에 2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10년까지 총 16조50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음성전화를 BcN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IP 프리미엄망을 확대 구축하고 가입자망의 광대역화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증, 보안 등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신인증시스템을 2008년까지 도입 완료할 목표를 세우고 현재 30% 구축율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아직 내년 BcN 투자계획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내년까지 IMS(IP Multimedia Subsystem)를 통한 WCDMA/CDMA 멀티미디어 서비스망을 통합하고 2010년까지는 IMS를 활용해 모든 서비스망을 단일 멀티미디어 코어망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11월 현재 전국 84개시에 WCDMA(HSDPA)망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LG데이콤은 내년 BcN에 4700억원을 투자, 음성ㆍ데이터, 유ㆍ무선, 통ㆍ방 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고품질 광대역 '차세대 통합망' 구축을 위해 2008년까지 상용 IP망의 품질보장을 완성하고 통합 플랫폼인 IMS 기반으로 BcN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QPS 및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2008∼2010년에는 FTTH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데이콤 및 LG파워콤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향후 5년간 BcN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2조 2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도 '하나TV' 서비스의 상용화에 이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IPTV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블업체들도 HD 기반의 양방향 데이터방송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2010년까지 2000만(유선 1000만, 무선 1000만)의 BcN 가입자망 고도화를 목표로 2004년부터 BcN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말 현재 BcN 가입자망으로 고도화된 가입자는 503만으로 당초 계획보다 2개월이나 앞서 BcN 가입자 500만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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