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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슈퍼컴 사업 본궤도
차세대 슈퍼컴 사업 본궤도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7.03.19 09:18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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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썬, MPP 사업자로 선정
x86서버시장 판도변화 불가피
 
차세대 슈러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터4호기 도입사업 중 초병렬컴퓨팅시스템(MPP) 사업자에 한국썬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대용량 컴퓨팅시스템(SMP) 사업자에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바 있는 한국IBM이 최종 사업자로 확정됐다.

□썬 이변의 주인공 = 한국썬은 230 테라플롭스에 달하는 AMD 옵테론 기반 x86 서버를 KISTI에 공급하게 됐다.

클러스터 기반의 초대형 슈퍼컴퓨터 레퍼런스를 확보해 HPC 시장을 주도해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슈퍼컴 사업의 수주를 통해 AMD 옵테론이 적용된 썬 x64서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향 후 국내 시장에서 x64 제품의 저변 확대도 도모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썬은 자사의 우수한 HPC 기술과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학과 일본 동경 공대(Tokyo Institute of Technology)를 통해 입증된 슈퍼컴퓨터 구축 노하우 및 본사의 앤디 백톨샤임 등 세계적인 HPC 기술진들의 전폭적인 지원 등에 힘입어 이번 프로젝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썬의 유원식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도 손꼽힐 만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썬이 수주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썬은 HPC 기술의 우수성을 재입증하게 됐다"며 "한국썬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HPC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면모를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희비 엇갈려 = SMP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IBM은 올 상반기 중 1차로 파워5+ 프로세서 기반 64웨이 유닉스 서버 p595를 11대 공급하게 된다.

이는 한국IBM의 유닉스 시스템 공급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국IBM은 지난해 시군구 정보화 사업 수주에 이어 이번 슈퍼컴 구축까지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관계가 좋지 못했던 공공기관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병렬컴퓨팅이 사업 규모 면에서나 구축 의미면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한국IBM은 이 부분에서의 실패를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AMD는 공동 연구와 투자, 본사 인력 파견 등을 제안해 한국썬이 MPP 부문 사업자로 결정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HP와 인텔은 어느 분야에도 자사 시스템과 프로세서를 공급하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

□전망 = KISTI의 슈퍼컴 4호기 구축은 초병렬컴퓨팅(MPP)부문에 약 300억원, 대용량컴퓨팅(SMP) 부문에 약 185억원, 기타 부분에 약 150억원이 투입되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돼 왔다.

국내 x86서버 서버시장 판도 변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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