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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수동형 RFID 리더 EPC 국제표준 인증 획득
ETRI 수동형 RFID 리더 EPC 국제표준 인증 획득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7.03.19 09:36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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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

   
▲ ETRI가 개발한 수동형 RFID 리더.
우리 나라 RFID 기술이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관련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상당한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정보통신부 'RFID 시스템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RFID 수동형 리더가 국제표준규격 단체인 'EPC 글로벌'의 RFID 하드웨어 정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EPC 글로벌'은 비영리 기관으로 지난 2003년부터 RFID 관련 기술과 비즈니스 및 정책에 대한 제반 연구와 행사를 주도하고 있다.

ETRI가 인증받은 리더기는 사라콤, 빅텍, 온유에스엔, 하이트랙스, 아시아나 IDT 등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여기에 적용된 RFID 기술은 향후 대형 물류센터, 쇼핑센터, 컨베이어응용, 우편 집중국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TRI에 따르면 그 동안 다수의 국내 업체에서 RFID 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여 왔지만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로 인해 국내 시장의 상당부분을 외국산이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ETRI가 기술개발과 국제 인증 획득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수출 촉진은 물론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인증 받은 국제표준 규격은 UHF 대역의 국제 단일 규격으로 표준을 따르는 어떠한 태그도 읽을 수 있어 세계의 시장진출이 용이하다.

ETRI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관련 국제특허 2건, 국제논문 등을 학회에 발표하고 관련 업계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ETRI가 기술개발에 성공한 수동형 RFID 리더기는 인식거리가 최대 8m에 이르는 900MHz대역을 사용한다. 특히 최근 RFID의 보급 확대로 리더기가 많이 모여 있는 밀집 리더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국제 인증 획득을 통해 향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TRI는 2010년 관련시장의 규모를 전 세계 RFID 태그를 포함, 123억 달러로 보고 있다.

ETRI 텔레매틱스·USN연구단 채종석 단장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은 국내 RFID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RFID의 구분

□ 수동형 RFID = 별도의 전지(Battery)를 갖고 있지 않으며 자신의 동작 전력을 얻기 위해 리더로부터 송출되는 전자파를 자신의 전원으로 이용한다. 리더로부터 송출돼 태그에 도달하는 전자파의 세기에 의해 태그의 인식범위가 제한된다.

□ 능동형 RFID : 수동형과 달리 자체적으로 내부 배터리 및 송신장치를 내장, 스스로 송신할 수 있는 RF 단말장치를 말한다.

□ 반 능동형 RFID : 기존 수동형에 자체 전원공급을 위한 박형전지를 부가했다. 이를 통해 수동형의 문제점인 인식률을 개선하고 부착물체의 영향을 보완했다. 또한 인식거리를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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