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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통신 자재 온라인 공세 강화
광통신 자재 온라인 공세 강화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7.05.14 09:21
  • 호수 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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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쇼핑몰 구축…오프라인과도 연계

시너지 효과 창출…수요자 접근성 제고


광통신 장비 및 자재 유통업체들이 자체 쇼핑몰을 구축,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는데 부쩍 힘을 쏟고 있다. 기존의 오프라인 마케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수요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현황 및 특징 = KTS옵토닉스가 운영하는 파이버몰(www.fibermall.co.kr)은 광 점퍼코드와 광 컨버터를 비롯해 광 스위치, GBIC/SFP, FDF, OFD, FTTH용 광분배함, 감쇠기, 광 어댑터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한다.

특히 파이버몰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판매시점관리(POS)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계돼 모든 상품의 판매 및 유통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배송 전문회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배송시스템을 전산화함으로써 안전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보안 인증 전문업체인 베리사인 글로벌로부터 안전인증을 받아 온라인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와 함께 파이버몰은 일반 소비재 쇼핑몰에서 운영하는 입점 방식 시스템을 과감히 도입, 광통신용 자재 및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 또는 수입·유통하는 기업체들이 취급하는 제품을 손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KTS옵토닉스는 파이버몰 운영과 함께 지난 3월부터 광통신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행, 수요처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매월 셋째 목요일과 금요일 2일간, 선착순으로 모집한 1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광통신 분야 이론과 함께 △커넥터의 조립 △분배함 설치 △접속 △파워미터와 OTDR의 사용법 등 광 네트워크 구축 시 필요한 실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코리아알프스전자가 운영하는 파이버피아(www.fiberpia.co.kr)는 가격을 개방하고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통신장비 및 기자재 판매를 촉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쇼핑몰은 광점퍼코드, 어댑터, 감쇄기, 커플러·스플리터, 광원, 증폭기, 파워미터 등 광 관련 제품을 두루 다루고 있다. 특히 직접 개발한 제품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회사의 기술력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꾀하고 있다.

해리알앤디가 운영하는 파이버월드(www.fiberworld.co.kr)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수요자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쇼핑몰은 신제품 쇼핑몰과 함께 중고매매 카테고리를 만들어 필요한 경우 중고제품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중고제품 거래 시에는 사이트 운영자가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

이 밖에 경기도 시흥시에 기반을 둔 (주)지우의 파이버마켓(www.fibermarket.co.kr) 및 엘링크시스템이 운영하는 파이버존(www.fiberzone.co.kr)도 눈에 띈다.

지난 2005년 9월 오픈한 파이버존의 경우 광융착 장비군을 비롯해 측정장비, 공구 및 자재 소모품 등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 계측기 업체도 가세 = 광통신 계측장비 전문업체의 쇼핑몰 운영도 주목할 만하다.

옵텔콤은 제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체 쇼핑몰(ftthmall.co.kr)을 구축,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곳에서는 광섬유 융착접속기 및 광선로 측정장비, 광접속 공구·자재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각 제품의 기능 및 가격, 사양 등에 관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는 한편 제품 구매 시 결제 및 배송 방법 등도 안내함으로써 수요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 세기텔콤(www.segitel.co.kr)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문제점은 없나 = 온라인 쇼핑몰 경쟁이 가열되면서 일부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쇼핑몰의 콘텐츠 구성 등을 둘러싸고 업체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 후발업체가 기존 쇼핑몰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고 기능과 제품 이미지 등도 거의 비슷하게 콘텐츠를 구성함으로써 선발업체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광통신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뛰어난 접근성을 내세운 인터넷 쇼핑몰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투명한 가격거래를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과열경쟁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려는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쇼핑몰 운영업체 입장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기반으로 수요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주문 및 배송 등에서 신뢰성을 확보하는 게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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