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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방 융합 차세대서비스 견인
통방 융합 차세대서비스 견인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7.07.02 09:38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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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석 하나로텔레콤 기술기획실장

100M 가입자 확대…망고도화 총력
경쟁력갖춘 제품·효율적 투자로 승부수


하나로텔레콤은 1998년 7월 HFC망을 이용해 10Mbps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고 1999년 4월 세계 최초로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기술을 상용화함으로써 국내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시대를 열었다.

이와 함께 2001년 12월 서울 서초동 삼풍아파트에 국내 최초로 광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100Mbps급 광랜 서비스 보급에 나섰다.

최근에는 초고속인터넷뿐 아니라 전화, 인터넷 TV 등을 결합한 상품을 내놔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로텔레콤은 100Mbps 가입자 확대 및 망 고도화 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통·방융합 서비스 시장을 선점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기술기획실장 이승석 상무는 "초고속인터넷, 광랜, '하나TV' 등의 사업을 시작할 때 백지에 그림을 그리듯이 창조적인 작업을 한 것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며 "벤처 정신이 밑바탕에 있었기 때문에 빠른 의사 결정으로 사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하나로텔레콤의 경쟁력의 원천으로 벤처 정신을 꼽았다.

우선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해 효율적인 투자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소비자의 요구를 읽고 적절한 타이밍에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은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미 HFC망에서 100Mbps 제공을 위한 FTTH 기술방식을 상용화해 보급하고 있다.

프리닥시스(Pre-Docsis) 3.0인 채널 본딩 방식의 100Mbps급 와이드밴드 CMTS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닥시스 3.0 표준의 상용기술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200M∼800Mbps급에서 1 이상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100Mbps 망 고도화 계획에 따라 아파트 지역의 광랜 커버리지는 600만 가구, HFC 지역은 ETTH와 와이드밴드 CMTS 기술을 통해 100Mbps 커버리지를 660만 가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닥시스 3.0 기술이 2008년 이후 상용화될 계획에 있어 경쟁사보다 100Mbps 서비스를 그 이전에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회사는 초고속인터넷 100Mbps 사업에 초기부터 공격적인 투자와 영업을 진행했다.

고품질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및 IPTV를 포함한 다양한 결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말까지 100Mbps 광랜 가입자수를 156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총 1100억원을 망 고도화 사업에 투자한다. 지난해 말 기준 430만 세대에 달했던 100Mbps 광랜 커버리지를 올 연말까지 1260세대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7월 출시이후 1년이 안돼 50만명의 하나TV 가입자를 유치해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인터넷TV(IPTV) 서비스 실시를 앞두고 그 전 단계인 TV포털 사업을 시작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하나TV를 초고속인터넷 사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키운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속도 우위는 물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초고속인터넷과 전화, TV포털을 결합한 '하나세트'를 출시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네트워크 품질혁신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슈퍼(SUPER)-365 캠페인'을 진행해 서비스와 네크워크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 상무는 'SUPER-365 캠페인'에 대해 지난해 하나로텔레콤이 실시했던 '무장애 123 운동'에 이어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한 단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통신시장에서 네트워크 품질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SUPER-365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무장애 운동 및 품질혁신 활동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입니다."

이 상무는 하나로텔레콤이 인터넷전화 사업에 관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음성망의 ALL IP화를 2002년부터 시작했다. 신규 아파트 등에서 VoIP를 지원하고 있고 고품질 기반의 I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전화의 통화품질을 일반전화 수준으로 끌어올린 데 이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해 인터넷전화 시대를 선도할 것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력, 인터넷전화의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습니다."

이 상무는 FTTH 산업 발전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광케이블을 포설하는데 전주 사용료가 너무 높다"며 "선로 설비에 대한 사용료 대가가 현실화된 방법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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