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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V 네트워크 기술 상용화
CATV 네트워크 기술 상용화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7.07.16 09:30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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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국내외서 LS-HFC 공급계약 본격화
▲ LS전선 김동영 상무(왼쪽)와 태국 소폰사 천윳 사장이 LS-HFC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인빌딩 솔루션 보급도 추진


LS전선(대표 구자열)의 초고속 유선방송(CATV) 네트워크 기술인 LS-HFC 시스템이 국내외 CATV사업자를 대상으로 첫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LS전선은 최근 태국 파타야 지역의 최대 CATV 사업자인 소폰(Sophon)사에 해외에선 처음으로 LS-HFC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10여 개 CATV 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 CATV가 많이 보급된 국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기술 소개와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기지역의 3개 CATV 사업자로부터 수주를 받아 진행 중이며 7∼8개의 CATV사업자를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LS전선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LS-HFC(Hybrid Fiber Coaxial·광동축 혼합망) 기술은 기존 CATV망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화질(HD) TV와 최고속도 200Mbps급 인터넷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며 기존 CATV망에서 활용하지 못하던 저주파 대역(2∼32Mhz)을 이용해 최대 전송속도를 5배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기존 CATV망에 초고속 통신용 LS-HFC 시스템 부가만으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망 관리시스템(NMS : Network Management System)을 이용, 인터넷으로 네트워크 시스템과 장비를 관리하는 게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LS전선은 세계 초고속 인터넷시장의 무게중심이 xDSL에서 HFC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태국 등 신흥개발국에서는 다수의 CATV 사업자들이 기존 CATV망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활발한 투자를 할 것으로 전망돼 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S전선은 초고속 CATV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빌딩과 가정 등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인빌딩(In Building) 솔루션 신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회사측은 독자 개발한 인빌딩 시스템을 최근 쿠웨이트 최대 그룹인 알가님(Alganim)그룹이 신축중인 본사사옥과 대형 리조트, 빌라 등에 적용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빌딩 솔루션은 LS-HFC 가입자망에 센서 네트워크, 무선통신 등의 신기술을 결합해 조명 및 자동 전기제어, 온·습도조절, 무인안내, 출입통제 등의 보안관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SI 분야다.

또한 이 시스템은 유선제어(Wall Pad) 방식에서 벗어나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접점 충전기술을 적용한 휴대형 제어 단말기(Palm Pad)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실내외 보안시스템에는 화상처리(Image Processing) 기술을 적용했으며 무선 센서를 이용해 외부에서도 화재를 비롯한 다양한 실내외 환경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미래형 인공지능 빌딩과 아파트 시대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IT국가라는 점에서 LS-HFC 국내 상용화는 곧 국제 경쟁력 확보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빌딩 솔루션 사업진출은 산업재 시장을 넘어 일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비재 시장으로의 사업확대를 의미한다"며 "궁극적으로 u시티 구현을 위한 통합적 네트워킹 환경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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