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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이즈, VOD 서버 국산 대체 '물꼬'
캐스트이즈, VOD 서버 국산 대체 '물꼬'
  • 강원영 기자
  • 승인 2007.07.23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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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기반 nPVR 최초 개발
비디오 솔루션 새 가능성 제시
외국 제품이 독식하다시피 해오던 VOD서버 시장에 국산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업체가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대역 디지털 서버 솔루션 전문업체인 캐스트이즈(대표 김승학 www.castis.com)는 디지털 컨버전스의 주요축인 디지털 방송과 방통 융합분야의 핵심인 VOD, IPTV 등의 서비스에서 비디오 서버, 통합서비스 운영관리 프로그램, 관련 어플리케이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비디오 서버 솔루션 시장은 대부분 외산업체들이 독점해 왔으나 캐스트이즈가 2002년 APC(Automatic Program Control, 다채널 자동 송출 시스템)과 VOD(Video On Demand, 주문형 비디오)서버를 개발, 상용화함으로서 국산 비디오 서버 솔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아울러 캐스트이즈는 제품 상용화와 동시에 다수의 케이블방송국에 다채널 자동 송출 시스템과 지상파 녹화 재송출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KT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SK 디지털홈 시범서비스에 VOD 서버, 멀티캐스팅 서버, IPTV 시스템 등을 납품함으로써 디지털 비디오 서비스 솔루션 전문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케이블 기반 nPVR를 개발해 업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VR(Personal Video Recorder) 솔루션은 방송수신단말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콘텐츠를 저장·재생하는 로컬PVR과 방송수신단말에 하드디스크를 저장하는 대신에 서버단에 콘텐츠를 저장해 두었다가 사용자의 요구가 있을 때 재생해 주는 nPVR로 구분할 수 있다.

기존 로컬PVR의 경우 방송플랫폼사업자의 방대한 예산소모가 불가피하며 방송수신단말에 장착된 하드디스크의 빈번한 유지보수가 발생한다. 반면 nPVR은 별도의 셋톱박스를 내장하지 않고, 방송 신호를 네트워크로 직접 받아 리얼 타임으로 캡쳐해 서버 측에 저장한 후,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nPVR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예약녹화, 주문형 TV, 타임시프트 기능과 같이 시청자 스스로 TV프로그램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로컬PVR과 달리 예약 녹화할 수 있는 저장용량과 채널수가 무제한이라는 장점 때문에 현재 새로운 브로드밴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캐스트이즈가 이와 같은 기술 노하우를 갖추기까지는 김승학 대표이사의 남다른 사업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 대표는 “방송시장의 경우 기술력보다 브랜드가치가 제품 선택의 척도가 되는 시장이라 국내 신생 업체가 살아남는다는 자체가 어려운 시장”이지만 “캐스트이즈는 이를 역으로 생각하고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기술력을 선택했고, 이로써 경제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경쟁력 있는 업체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스트이즈는 현재 직원의 60%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일 정도로 R&D 투자에 적극적이며, 향후에는 R&D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서버 확장 기술,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 멀티미디어 콘텐츠 관리 및 유통 기술 등을 더욱 심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를 기반으로 파생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패키지화해 기술적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부가가치 창출 기회를 늘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2007년을 국내 디지털 방송, IPTV 서비스 등이 본격화 되는 초기 단계로 규정하고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과 기술 개발로 국내 디지털 방송, IPTV 솔루션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국내의 사업성과와 더불어 심도 있는 연구 개발, 해외 조직 거점 및 다국적 인력 조직 구축 등을 통해 향후 본격적인 해외 사업도 확장해 글로벌 멀티미디어 솔루션 회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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