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전선, 하반기 기업공개 목표
JS전선(대표 황순철)이 노동조합 설립 20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JS전선 노사는 지난 13일 충남 천안시 풍세공장 대회의실에서 황순철 사장과 방응식 노조위원장, 노조간부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임단협 무교섭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 노사 양측은 협력적 노경관계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으며 회사는 무교섭 타결에 대한 화답으로 임금 8.23%, 상여금 50%를 인상키로 했다.
JS전선(舊 진로산업)은 IMF시절 일시적 위기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지난 1997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바 있다. 이후 2004년 LS전선에서 회사를 인수해 2005년 법정관리를 마치 지난해 매출 3021억 원에 순이익 119억 원을 달성함으로써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힘찬 도약과 고객을 위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CI를 선포했으며 오는 8월에는 전사 자원관리시스템인 ERP를 본격 가동함으로써 선진 경영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JS전선은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지난달 증권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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