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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컴퍼니> 그라운드
<리딩컴퍼니> 그라운드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7.09.03 09:37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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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접지기술 로 낙뢰피해 막는다

PGS 시스템 자체 개발…업계서 두각
지자체 대상 무료진단…사회공헌 앞장

 

최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낙뢰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재난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전국에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린 탓에 등산객과 공사장 인부의 사망사고 등 낙뢰 피해가 잇따랐다. 하지만 아무리 예측하기 어려운 낙뢰라도 철저한 안전 방어막을 갖추고 있다면 불의의 사고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처럼 낙뢰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접지설비다.
접지(接地, ground)는 전기기기의 일부를 땅에 연결해 낙뢰와 과전압, 과전류, 잡음, 전기적 충격 등으로부터 통신시설이나 수배전 설비를 보호하는 기술이다. 기기의 전위(電位)를 대지와 동일하게 유지함으로써 땅을 전기회로의 일부로 이용하는 게 기본원리다.

(주)그라운드(www.ground.co.kr 대표 우제욱)는 접지시스템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확보, 낙뢰 피해방지에 앞장서고 있는 전문업체다.

19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특화된 기술력을 발판으로 접지시스템 구축 및 낙뢰 방호, 정전기·노이즈 방지 등의 사업을 두루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접지 임피던스(impedance)의 상관관계와 낙뢰특성에 대해 RUNGE-KUTTA의 수치해석 등의 체계적 분석을 통해 'PGS(Perfect Ground System) 접지시스템'을 자체 개발, 동종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임피던스란 교류회로에서 전류가 흐르기 어려운 정도를 나타내는 양으로 오옴(Ω)을 단위로 사용한다.

PGS 접지시스템의 핵심은 낙뢰 전류의 전기적 특성을 중화시키고 고주파 전류를 빠르게 방전할 수 있도록 접지 임피던스가 낮은 '촉매제(Active Catalyzer)'를 사용하는데 있다.

특히 PGS 접지전극(접지봉)은 99.8% 순 동(Cu) 재질로 제작됐으며 3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병렬집합계수와 전위간섭, 중첩을 방지하는 효과가 뛰어나 이에 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아울러 접지 임피던스를 고려해 접지전극을 제작했으며 낙뢰전류와 서지 전류를 신속히 방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특성의 과도전류를 효율적으로 중화시키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접지전극의 임피던스를 최저 수준으로 감소시켜 준다.

또한 PGS접지시스템은 현장 여건에 알맞게 형태와 규격을 조절하고 최적의 수치해석 프로그램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설계됐다. 이를 통해 병렬집합계수 및 전위간섭, 중첩을 개선하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지 및 노이즈, ESD(정전기 방출)와 같은 고주파 임펄스(impulse) 특성 전류를 신속하게 방전, 중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이처럼 차별화 된 기능을 앞세워 PGS접지시스템은 ISO·UL·CE 등 국내외 각종 인증을 취득했으며 특히 지난 5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돼 기술의 공신력을 한층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라운드는 국가 특수기관 및 군부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상하수도·오폐수처리시설 등에 PGS접지시스템을 두루 공급,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방송국 송신소 및 중계소, 주요 기간통신사업자의 기지국, 각급 학교와 병원, 연구시설, 골프장 등에도 접지시스템을 두루 공급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라운드는 공사 대상 설비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접지저항과 서지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접지시스템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하고 있다.

더욱이 자사가 제공하는 낙뢰방호 및 접지시스템에 대해 2000년부터 현재까지 100% 책임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생산물책임배상보험(PL 10억 원)을 제공할 정도로 회사측은 품질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시공 후 10년간 무료정기점검을 실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 대한 접지 무료진단을 통해 낙뢰 피해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공헌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그라운드는 국내시장에서 한층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로 시장기반을 넓히는데도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낙뢰사고가 많은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국과 일본, 중동,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에도 사업소를 개설해 접지시스템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우제욱 그라운드 사장은 "낙뢰 및 접지불량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5조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우수한 접지시스템을 널리 보급해 천재지변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낙뢰 방호기술 발전 동향
낙뢰 방호 기술은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추세에 있으며 최근까지 3단계에 걸쳐 발전해 왔다.
우선 1752년 미국의 과학자 프랭클린이 연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번개와 전기의 방전은 동일한 것이라는 가설을 발표한 게 낙뢰 방호기술의 출발점이 됐다. 이는 피뢰침으로 낙뢰를 유도해 시설물에 직접 낙뢰가 맞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로 정착됐다. (1세대)
이 후 피뢰침과 접지봉의 형상과 기능이 다양화됐고 낙뢰와 서지, 노이즈, ESD에 대한 연구로 기능성 접지봉 및 피뢰침, 서지 프로텍터가 개발되기에 이르렀다. 이는 보호반경이 넓은 광역피뢰침과 접지저항을 낮추는 접지봉, 서지를 감쇄시키는 서지보호장치(SPD)로 발전했다. (2세대)
최근에는 에너지 변환을 이용한 디지털 접지장치로 전기특성을 중화시켜 전기를 제거하는 방식이 개발됐다. 그라운드는 대지에 매설할 필요가 없는 3세대 접지장치(ECA3G)를 세계최초로 개발해 국제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이는 피뢰침에 유도된 낙뢰전류와 사고접지전류, 서지 프로텍터, 방전전류를 접지봉을 이용해 대지에 방전시키는 종전의 단순한 방식에서 진일보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접지봉이나 서지보호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피뢰와 서지, 노이즈 제거, 정전기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을 이용하면 통신 및 계장 신호접지 기능과 서지 프로텍터, 노이즈 필터 등의 다양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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