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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음악시장 지각변동 '회오리'
온라인 음악시장 지각변동 '회오리'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7.12.03 09:56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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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벅스와 쥬크온 통합
SM엔터테인먼트ㆍ소리바다 제휴

온라인 음악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음악포털 벅스와 쥬크온이 전격 통합해 국내 최대 온라인 음악포털으로 재탄생했고 SM엔터터이너와 소리바다도 제휴를 체결했다.

네오위즈(대표 나성균)는 자회사 아인스디지탈(대표 한석우)를 통해 글로웍스(대표 한승우)의 자회사인 온라인 음악서비스업체 벅스(대표 정원관)와 서비스 통합을 위한 영업양수 및 유상증자를 통해 온라인 음악시장 공략에 출사표를 던졌다.

네오위즈의 온라인 음악사업을 전담하는 No.1 국내 음원중개 유통사이자 음악포털 ‘쥬크온’을 서비스하고 있는 자회사 아인스디지탈은 500억 규모로 벅스의 온라인 음악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 하였다.

또한 이와 동시에 아인스디지탈의 모회사인 네오위즈와 벅스㈜의 모회사인 글로웍스는 500억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는 유상증자 이후에도 아인스디지탈의 최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할 예정이며, 글로웍스는 2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이 이뤄짐에 따라 아인스디지탈은 단시일내 온라인 음악시장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수 있을 정도로 확고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인스디지탈이 서비스하는 음악포털 '쥬크온(www.jukeon.com)'과 벅스㈜가 서비스하는 음악포털 '벅스(www.bugs.co.kr)'의 통합은 단순 합계만으로도 트래픽 1위(일일 순방문자(UV) 수 기준, 랭키닷컴)를 차지할 뿐 아니라 회원 수, 브랜드파워 등 거의 모든 분야에 1위로 거듭나며 온라인 음악시장 절대강자로 재탄생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통합은 서비스의 통합을 넘어서 양사의 회원과 음원을 함께 공유하며, 양사의 강점을 가진 음원유통(B2B)와 서비스(B2C)를 아우르는 통합의 의미가 있어 아인스디지탈은 핵심역량과 자원을 집결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와 소리바다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SM은 앞으로 3년간 소리바다에 보유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며 소리바다는 파일공유(P2P) 사업모델 공유 및 신규사업 공동 진행 등에서 SM과 협력할 방침이다.

또 소리바다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온라인을 통해 조인트벤처를 구성하거나 소리바다에 지분투자를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TF는 이달 초 음악 사이트 뮤즈와 음반업체 도레미미디어를 거느리고 있는 블루코드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SK텔레콤은 2005년 음반 제작사이자 음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서울음반을 인수, 음악 사업의 절대강자로 떠오르면서 음악업계 합종연횡에 불을 지폈다.

SK텔레콤이 서비스하는 멜론은 소리바다, 벅스 등을 밀어내고 올해 초까지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 1위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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