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주)(www.kdn.com 사장 이희택)은 지난해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거두었다. 매출이 상승 추세로 돌아섰고 경영체질을 강화함으로써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배전IT 분야에서 일괄 역무위탁 협정으로 기저수익기반을 확대했고 전력ERP 안정화, 배전계통 운영센터 IT화 등 새로운 전력IT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한전의 전력IT 자회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 뿐만 아니라 전력IT 역량을 대외적으로 확장해 공공부문과 해외사업에서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바 있다.
한전KDN은 2008년도가 시대의 조류가 크게 바뀌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미FTA와 고유가, 환경규제 등에 따라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경영효율화와 한전 및 전기 사용자의 서비스 요구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경영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한전KDN은 우선 수익기반을 다양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배전 및 송전 분야의 IT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전력IT와 관련된 공공사업과 해외사업을 안정적 궤도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둘째, 핵심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는 한 분야의 전문가보다 다양한 방면의 지식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력계통은 물론 전력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전력과 IT 기술을 융합하는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셋째, 혁신을 가속화하고 한전KDN만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선진 경영기법을 통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것은 물론 업무 현장에서의
혁신에 중점을 둬 '생활 속의 혁신'을 뿌리 내리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조직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를 강화해 조직 구성원 각자가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