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제조합 양용선 본부장은 최근 이뤄진 임원인사에서 관리이사로 선임됐다. 경영자 출신의 임원이 아닌 조합 내부승진을 통해 발탁된 임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이사는 "조합 직원들이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주어진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3년 정보통신부 전신인 체신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양 이사는 40여년 동안 정보통신업계에서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특히 양 이사는 지난 80년 정보통신공사협회에 입사하면서부터 공사업계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87년 정보통신공제조합 설립 준비 위원을 맡으면서 조합 창립에 산파 역할을 했다.
양 이사는 "조합 설립 초기 조합원을 모집하고 출자금을 조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지만 굳은 의지로 난관을 극복했다"고 회고한다.
양 이사의 강한 추진력과 빈틈없는 업무 처리는 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조합 설립 이후 대·내외 업무를 두루 챙기면서 조합을 정보통신업계를 대표하는 건실한 금융기관의 반열 위에 올려놓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양 이사는 "힘 닿는데까지 조합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조합업무에 대한 조합원들의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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