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세계 1·2위 제치고 단독 계약
LS전선(대표 구자열)은 14일 보다폰의 구매 전문 자회사인 브이피시(VPC : Vodafone Procurement Company)와 향후 15년간 연간 1000만 달러 규모의 무선 동축케이블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축케이블시스템은 기지국 안테나와 설비를 연결해 주는 무선통신용 케이블 및 자재로 전세계 시장 규모는 30억 달러에 이르며 이동통신 시장의 발달로 시장 규모도 매년 가파른 증가세에 있다.
LS전선은 기존 납품회사로 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는 앤드류(Andrew)와 알에프에스(RFS)를 제치고 단독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세계 무선통신용 케이블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게 됐다.
VPC는 세계 최대 무선 통신회사인 보다폰이 4월초에 구매 절차를 일원화하기 위해 룩셈부르크에 설립한 구매 전문 회사로 LS전선은 VPC가 설립 후 최초로 계약한 회사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향후 발주, 납품, 대금 결재 등 VPC와의 모든 거래는 온라인으로 이뤄지게 된다.
한편 보다폰(Vodafone)은 영국 1위의 이동 통신 사업자로 유럽과 중동, 아시아, 미주 등 전 세계 27개국에 가입자 1억80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