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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LS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8.05.13 09:54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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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LS전선·LS엠트론 등 3개 사로 물적 분할 추진

LS그룹은 2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실질적 지주회사인 LS전선을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분할하기로 결의했다. 공동경영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는 지주회사 체제가 가장 바람직한 소유지배구조로 판단하고 있다.

LS그룹의 개편작업은 기존 회사인 LS전선을 지주회사인 ㈜LS(존속회사·가칭)로 하고 초고압 전력케이블 및 통신케이블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LS전선(신설회사·가칭)과 △트랙터 △사출시스템 △빌딩공조시스템 △자동차 및 전자부품사업을 영위할 LS엠트론(신설회사·가칭)으로 각각 분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는 지주회사가 비상장 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법이다.

LS그룹에 따르면 물적 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출범은 현재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변동 없이 투자와 사업을 분리해 자회사들이 경영에만 매진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로써 사업을 전문화하고 핵심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주회사의 주식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LS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지주회사인 ㈜LS는 신사업 발굴과 M&A 등을 통한 그룹의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자회사의 책임경영 기조를 유지하되 자회사의 경영성과를 촉진하고 경영 리스크를 사전예방하는 기능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지주회사는 2007년 말 기준, 총자산 1조 6457억 원에 부채 1728억 원, 자기자본 1조4729억 원으로 부채비율 11%대의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사업 진출 등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사회 결의 후 구자홍 LS회장은 "그룹 분리 5년을 맞아 지주회사로 전환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는 LS입장에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LS는 그룹 차원의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자회사들의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에 지주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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