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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북미 최대 전선사 인수추진
LS전선, 북미 최대 전선사 인수추진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8.06.16 09:06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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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페리어 에식스' 공개 매수
세계 3위 업체 도약 '초읽기'

 
LS전선(대표 구자열)은 미국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사와 주식공개매수(Tender Offer)를 추진하기 위한 계약을 11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1개월 동안의 공개 매수를 통해 이 회사를 인수하게 되면 LS전선은 세계 7위에서 단숨에 세계 3위의 전선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미국 아틀랜타에 본사를 둔 수페리어 에식스는 미국 외에 멕시코, 독일, 프랑스 등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25개 공장에서 권선과 통신선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약 29억9300만 달러(2조 7810억 원)의 매출과 약 1억3000만 달러(119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세계 10위 권의 전선 제조업체로서 권선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 1위, 통신선 분야에서는 북미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를 인수하게 되면 LS전선은 전력케이블, 광통신케이블과 전선 소재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권선과 통신선 제품을 보강함으로써 전선 분야에서 매우 이상적인 제품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오던 LS전선은 오랫동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이 회사의 생산 및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수페리어 에식스를 인수하게 되면 LS전선은 전선 부문에서 가온전선과 JS전선을 포함해2007년 기준으로 매출 6조6000억 원, 영업이익 2800억 원에 이르는 세계 3위권의 전선 회사가 된다.

LS전선은 10일 종가 기준 1주당 44.1 달러인 수페리어 에식스의 주식을 1주당 45.0달러에 7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 동안 공개매수를 할 예정이다. 100% 매입 시에는 총 9억 달러 가량의 주식 인수 금액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확정되면 이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주식공개매수에 의해 기업을 인수하는 첫 사례가 된다. 

 <클릭>
◆ 권선 = 영어로는 Magnet Wire로는 Winding Wire로 풀이된다. 동이나 알루미늄 와이어에 절연 물질을 코팅한 것으로 전자기기 내부에 코일 형태로 감겨져 전기에너지를 변환시키는 전선이다. 변압기, 발전기, 자동차부품, 각종 가전제품 및 모터 등 전기가 소요되는 모든 기기에는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 주식공개매수 (Tender Offer) = 어떤 기업의 경영권 전부 또는 일부를 획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업 주식의 일정 수량을 일정 가격으로 일정 기간 거래소시장 밖에서 매수할 것을 공표 하는 동시에 실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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