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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컴퍼니> 유비티이엔
<리딩컴퍼니> 유비티이엔
  • 차종환 기자
  • 승인 2008.06.30 09:31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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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기술 축적…고객만족 역점
'디지털멀티콘센트 덕트' 특허 출원
▲ 최승래 사장

첨단 전산시스템 구축 '힘찬 행보'


"승리를 해야 전리품을 챙깁니다. 전쟁에서 살아남는 건 1등뿐이죠."

전기·정보통신공사 및 IT인프라 구축 전문업체인 (주)유비티이엔(www.ubten.co.kr)을 이끄는 최승래 대표의 말에 비장함이 가득하다.

2003년 네트워크 사업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오늘날까지 최 대표는 우리 나라 정보통신산업의 선두주자를 자처하며 힘찬 행보를 계속 해오고 있다.

특히 국내외 유수 대기업들의 전산실 IT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그 기술력에 있어서 만큼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이 업체는 1996년 전기공사업으로 시작한 이래, 오늘날 네트워크 전문회사로 거듭나기까지 IMF 등의 여러 시련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면서 현재 유비티이엔으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냈다.

유비티이엔은 10년 이상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산시스템의 심장 역할을 책임지는 '디지털 멀티콘센트 덕트(모델명: UC-10CCT, 20CCT, 30CCT)'를 개발, 작년 특허 출원했다.

이 장비는 전산시스템의 대형화에 따라 서버가 수용해야 하는 용량을 기존의 멀티 콘센트로는 감당하기 힘든 환경에서 유비티이엔이 야심차게 내놓은 대안이다.

이는 전산시스템 구조상 여러 개의 전원 수구에 대응할 수 있으며 0∼50A 범위 내 전류량과 전원의 온-오프 상태를 표시할 수 있다. 아울러 전산 서버 랙당 사용 전류량이 디지털로 표출되며 콘센트 배선을 동대로 연결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20A에서 50A까지 확장이 용이하며 원격 감시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멀티콘센트에 비해 신뢰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고객의 요구는 무슨 일이 있어도 3일 이내에 해결해야 한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고 그 요구에 대한 오차의 범위는 5% 이상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철칙이다. 디지털 멀티콘센트 덕트 장비에는 그의 이러한 철학이 기술력으로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는 "고객이 필요로 할 때 기업이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면서 "회사의 경영이라는 것이 결국은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쌓아 가는 일이나 다름없다. 그 신뢰야말로 회사의 자산임과 동시에 매출과도 직결된다"고 주장한다.

그의 믿음 때문인지 유비티이엔의 사무실은 자정이 넘도록 불이 꺼지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정보통신 업계가 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최 대표는 올해 예상 매출액이 작년의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무엇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가 크다"면서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리는 그는, "직원의 발전이 곧 회사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각자의 자기계발, 복지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힌다.

최 대표에게는 작은 꿈이 하나 있다.

회사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뒤 교육사업에 매진하고 싶다는 바람이 그것이다.

그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국민경제과학만화 운동본부가 이공계 기피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한 과학만화의 편찬에 힘을 보태 과학기술부로부터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그는 "요즘 취업난이 심각함에도 정작 현장에서 쓸 만한 사람은 없는 아이러니 한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가장 큰 일 중 하나가 인력충원인 만큼, 무엇보다 전문적인 교육이 절실한 때"라고 꿈의 이유를 설명한다.

아울러 "정보통신사업의 특성상 어려울수록 적극적으로 비전을 찾아 나서지 않으면 도태되기 십상"이라며 "앞으로 업계의 확실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후 차차 신사업 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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