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6 (금)
LS전선, 풍력발전용 전선 국내최초 개발
LS전선, 풍력발전용 전선 국내최초 개발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8.07.25 19:47
  • 호수 1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난연·친환경 기반 시장공략 시동

LS전선은 22일 풍력발전용 전선<사진>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개발로 수요량을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국내시장 참여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풍력발전용 전선은 풍력발전기의 동력 부분(제너레이터)과 몸체를 연결해 회전날개(Blade)에 의해 생성된 전기를 변압기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성능측면에서 제너레이터가 수천 회를 회전해도 손상되지 않는 고도의 유연성을 필요로 한다.

LS전선이 개발한 풍력발전용 전선은 20년 동안 1만회 이상의 회전을 견딜 것을 요구하는 유럽 풍력발전업계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1만5000 회의 회전 테스트를 거뜬히 통과하는 등 유럽의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유연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이 제품은 불에 쉽게 타지 않는 난연성(難燃性)과 불에 타더라도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무독성 등 친환경 제품 특성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세계 풍력발전용 전선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은 에너콘 인디아(ENERCON India) 등 주요 풍력발전업체로부터 인증을 이미 확보하고 해외 풍력발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조준형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은 "풍력발전용 전선은 내년 5월부터 국내 최초로 양산하게 될 해저전력케이블과 함께 LS전선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풍력발전용 전선 외에도 발전기용 권선, 송전용 중저압 전선, 배전용 초고압 지중선(地中電)과 가공선(架空線) 등 풍력의 발전부터 송배전까지 필요한 전선의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계열사인 LS엠트론과 협력해 풍력발전기를 처음 가동시키는데 사용되는 차세대 대용량 배터리인 울트라 커패시터(Ultra Capacitor)의 마케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클릭>
◆ 풍력발전 = 최근 태양광과 함께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유망시장이다. 유럽과 북미 지역이 전세계 시장의 각각 30%를 차지하고 인도와 중국이 신흥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풍력발전용 전선 역시 프랑스의 넥상스(Nexans)와 이탈리아의 프리스미안(Prysmian) 등 유럽 전선회사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매년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