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보통신업체 콤텍시스템(www.comtec.co.kr, 대표이사 남석우)은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매출 620억, 당기순이익 18억을 달성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상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은 IT업계 전반에 더욱 치열해진 시장의 경쟁 구도와 신규 투자 위축, 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요 거래처인 국민은행, 신한은행, 금융결제원, 우리은행, 신협, 농협, 코스콤, KT, 하나로, 특허청 등 금융기관 및 통신사업자들로의 안정적인 수요확대에 주된 요인을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네트워크 구축 등 핵심사업과 FTTH 솔루션, 보안솔루션, ITP솔루션, 수질계측 솔루션, 디지털 영상장치 사업 등 사업구조 다변화를 통하여 꾸준한 매출을 달성해 수익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콤텍은 올해 1000억 원 이상의 시장 규모의 보안시장 선점을 위해 시스코, 에어타이트 등 국내외 유수의 보안전문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IT인프라 환경의 화두인 통합화, 가상화 환경에서 지능화, 복합화되고 있는 보안 사업분야에 네트워크과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동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IPT통합커뮤니케이션(UC)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하이닉스반도체, 신한은행, 포스텍 등 주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와 함께 관련 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한편, 전년도 하나로 FTTH 장비공급을 시작으로, FTTH 장비의 KT 납품권을 획득하여 국내 시장에서도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일본 FTTH 시장 확대와 더불어 최근 오일 특수를 누리고 있는 사우디, 이란, 바레인 등 중동 지역의 현지 통신사업자와 함께 FTTH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현지 테스트 중에 있다.
더불어 태국, 말레이지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 광케이블 구축사업자와 파트너십 협약을 통한 FTTH 서비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적극 활동 중에 있어 하반기 해외 시장의 특수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