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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단체 하나로 뭉쳤다
벤처단체 하나로 뭉쳤다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8.08.25 09:09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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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IT연합회 통합
제 2 부흥 기틀 마련

국내 벤처산업을 대표해 온 두 단체가 하나로 뭉쳤다.

벤처산업협회(회장 백종진)와 한국IT기업연합회(회장 서승모)는 20일 강남 역삼동 소재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합동 임시총회를 개최해 단체통합을 선언했다.

양 단체는 정부 정부조직 개편 이후 통합 협의를 계속 해오다 지난 7월 23일 통합에 합의하고, 지난 8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 벤처기업간담회에서 통합 ‘벤처산업협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양 단체는 그동안 3만여 벤처기업과 2만여 IT기업을 대표하는 사단법인격 경제단체로 활동하며 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구축을 위하여 힘써왔으나, 최근 새로운 시장창출에 집중하자는 업계의 여론에 따라 통합하게 됐다.

또한, 벤처기업간 협력을 증진하고, 전통산업과 융복합을 선도하는 사업에 주력해 벤처기업이 명실공히 지식?혁신주도형 산업강국 실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통합을 선언하게 됐다.

양 단체는 통합단체 명을 벤처산업협회로 정했다.

서승모 IT기업연합회 회장은 “IT?BT?NT 등 업종별 벤처기업을 망라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단체명을 벤처산업협회로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 단체는 통합 이후 2009년 2월까지 공동회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는 한편 다른 유관단체들과의 유기적 연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백종진 벤처산업협회 회장은 “통합단체는 장기적으로 벤처와 관련한 업종별?지역별 유관단체들과의 점진적 통합 및 연합을 이루어 대한민국 신경제를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벤처기업인은 “그동안 유사한 기능의 단체가 각기 운영돼 회원기업의 부담과 혼선이 있었으나 이제 벤처기업 지원창구가 일원화되는 만큼 이러한 통합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을 두 단체는 이날 임시총회를 개최해 통합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쳤다.

기존 벤처산업협회는 통합에 따른 추가사업 승인 건을 중심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IT연합회는 산회를 중심으로 하는 총회를 개최했다.

양 단체 회원들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통합출범식’을 갖고 ‘New KOVA의 역할과 위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의 ‘뉴IT 전략’과 ‘제2벤처정책’에 발맞춰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산업군으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더불어 협회는 통합된 3200여 회원을 중심으로 연중 1만명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비전도 발표했다.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를 부흥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1995년 출범한 벤처산업협회는 정부의 벤처 정책을 이끌어 내왔다.

1996년 유망정보통신기업협의회로 출법한 KOIBA는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와 통합을 거쳐 2001년 한국IT중소벤처연합회로 개명한 후 올해 한국IT기업 연합회로 재탄생했다.

한편, 통합출범식에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을 비롯해, 한나라당 허범도 의원, 중소기업청 홍석우 청장, 구로구청 양대웅 청장 등이 참석해 통합을 축하했다.

유관단체로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이기우 이사장, 한국산업기술재단 김용근 이사장,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이성옥 원장,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 박경수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벤처산업협회 초대 회장이자 산업기술재단 이민화 이사장 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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