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기술인력 고용 창출 기대
중소기업의 산업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고도화 기술개발사업'에 올해 225억 원이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2008년도 산업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 부문에서 36개 기업에 153억원, 우수기술연구센터(ATC)사업 부문에서 19개 기업에 72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은 15대 분야의 일류 경쟁력을 확보키 위해 기업 부설연구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과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사업으로 구성됐다.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의 경우 이오테크닉스의 다단계증폭결합형 100W급 펄스광섬유 레이저 개발 등 36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ATC사업은 넥스콘테크놀러지의 배터리 상용화 기술개발 등 19개 사업을 선정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 주관기업들의 매출액대비 R&D투자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높아졌다"면서 "산업고도화기술개발사업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대표적 R&D 지원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산업기술고도화사업 과제가 종료될 경우 약 1700명의 석. 박사 등 고급기술인력 고용 창출효과와 약 1조1000억 원의
매출 증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ATC사업은 올해부터 지식서비스산업 분야가 추가로 지원돼 앞으로 신성장 동력산업분야의
기술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산업고도화기술개발사업에 의해 지원된 성공과제 728건을 분석한 결과, 사업화성공률이 41.4%, 매출 증대액은 1조3000억 원, 신규 고용인력은 2173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경부는 오는 9~10월 중 신성장동력과제를 대상으로 ATC사 사업 지원계획을 2차로 공고해 지원과제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