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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확보 두 팔 걷었다
글로벌 인재 확보 두 팔 걷었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8.10.13 09:02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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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경영진 미국 현지 면접
LS전선    中 채용인력 양성 총력


주요 IT기업들이 글로벌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수 인력을 확보해 해외시장 개척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포석이다.

LG CNS(대표 신재철)의 경우 최고경영진이 해외 인재확보에 직접 나섰다.

회사측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신재철 사장, 김영수 인사·경영지원부문장 등이 미주지역을 직접 방문, CEO 강연회 및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주 채용 행사는 역량 있는 미주 유학생들에게 한국 IT서비스산업의 현황과 미래상을 소개하는 동시에 'IT 코리아' 발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미 첫날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LG CNS CEO 강연회는 하버드·콜롬비아·MIT 등 미국 동부지역 유수 대학의 석박사와 MBA 유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신재철 사장은 '디지털 이노베이션(Digital Innovation)'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참석자들은 스마트카드, u-시티, u-헬스케어 등 국내 IT산업의 디지털 컨버전스와 신사업 추진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LG CNS는 다음 날부터 서류전형과 1차 전화 면접을 통해 선별한 30여명의 미주 유학생을 대상으로 현지 면접을 실시했다. 신재철 사장은 면접 인터뷰에 직접 참여, 응시자들의 역량과 장래 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글로벌 인재 확보에 공을 들였다.

LS그룹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부쩍 힘을 쏟고 있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LS엠트론(대표 구자열)과 공동으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중국 법인의 핵심 인재 30명에 대해 한국에서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LS전선은 2005년부터 중국 내 인사체계를 정비하고 중국 현지 채용인을 대상으로 후계자 양성 제도를 도입해 핵심 인재들을 선발, 양성해 왔다. 이번 교육은 회사의 핵심 인재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중국 현지 채용인들은 LS의 중장기 전략과 글로벌 경영환경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한 LS전선 구미 사업장과 LS엠트론 전주 사업장 방문, '난타' 공연 관람과 경주, 서울 명동 방문 등의 문화 체험을 했다.

구자열 부회장은 지난 1일 환영사에서 "국내 임직원만이 아니라 해외 현지 채용인도 역량이 뛰어나면 적극 육성해 리더로 만들 것"이라며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LS전선은 1998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후 현재 6개의 법인과 50여 개의 사업소에서 1500명의 중국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2005년 우시(無錫) 10만평 부지에 조성된 LS산업단지에서는 전력케이블시스템과 자동차전선, 기기선 등을 생산해 중국시장은 물론 세계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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