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제조합 김일수 이사장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 후원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28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한국예총 후원음악회(행사명 晩秋)'에서 후원회장으로 취임해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고흥길 위원장 및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성림 한국예총 회장, 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정보통신업계, 경제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는 한국예총이 주최하고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관했으며 쇼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피요트르 보르코프스키(Piotr Borkowski)가 지휘를 맡았다.
특히 이날 음악회는 단국대학교 홍성은 교수의 첼로 연주와 소프라노 김인혜·테너 김남두·김철호의 협연 등 기악 및 성악·국악 공연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음악회 후 열린 한국예총 후원 행사에서 김일수 이사장은 이성림 한국예총 회장으로부터 후원회장 위촉패를 받았다.
신임 김일수 후원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뛰어난 문화적 기품을 지닌 인물들이 세계의 문화지도를 바꾸고 있으며 그 중심에서 한국의 문화예술인들이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미래 후손을 위한 문화전략의 천년지계를 우리 손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문화예술인들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예총은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산업 종사자들의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지난 61년 한국국악협회·한국무용협회·한국문인협회·한국미술협회·한국연극협회·한국영화인협회·한국음악협회 등이 연합해 결성한 단체로 산하에 115개 지역연합회 및 지부, 해외연합회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