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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본 '2008년 정보통신산업'
위기와 혼란 속 희망의 싹 틔웠다
키워드로 본 '2008년 정보통신산업'
위기와 혼란 속 희망의 싹 틔웠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8.12.22 09:06
  • 호수 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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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궤도 정비…'갈 곳'·'할 일' 방향 제시
IPTV 상용화 본격 개막…유무선 통합 가속

KT임원들이 여의도 미디어센터에서 지난달에 출시한 '메가TV라이브'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 정보통신업계는 극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휘청거렸다.

정부 조직개편으로 IT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가 해체되면서 정책의 기틀이 새롭게 바뀌었다.

그 동안 추진됐던 IT사업이 소폭으로, 혹은 전면적으로 궤도를 수정하면서 관련업계는 적지 않은 혼란에 휩싸였다.

"경영은 서바이벌게임"이라지만 올해는 정말 어려웠다. IMF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경기침체로 정보통신업계에도 암운이 드리웠다. 자재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시장의 흐름도 막혔다. 돈이 잘 돌지 않았다. 매출부진으로 문을 닫는 기업이 속출했다.

하지만 올해는 희망의 싹을 틔운 한해이기도 했다.

새 정부의 정책 골격이 정비되면서 기업들은 어디에 힘을 쏟아야 할지, 무엇부터 해야할지 길을 찾기 시작했다. 특히 IPTV 상용화의 막이 오르고 유무선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건 IT업계에 큰 호재다.

2008년을 보내며 IT산업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새해엔 각각의 정책과 기술들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더욱 견고한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변화의 소용돌이…새 길을 찾는다
정부조직·정책 방향 개편

올해 초 정보통신업계는 일대 충격에 휩싸였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IT주무부처인 정보통신부의 기능적 해체를 포함하는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 유관 협·단체는 잇달아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정통부 해체에 대해 많은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새 정부가 출범하고 새로운 정부 조직이 자리를 잡으면서 연초의 충격파는 가라앉았다.

정부 조직개편으로 기존 산업자원부의 산업·에너지정책과 정보통신부의 IT산업정책 등을 지식경제부가 통합해 관장하고 전자정부 및 정보보호 업무는 행정안전부가 맡게 됐다. 아울러 사업자 인허가 및 요금조정과 같은 통신서비스 규제를 비롯해 전파관리업무는 방송통신위원회로 옮겨갔다.

하지만 이 같은 정부 조직개편으로 각 부처는 주요 정책을 수립, 추진하는데 있어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각 부처가 정책의 큰 밑그림을 그리는데 치중하다보면 이해관계가 다른 각급 기관이나 기업의 갈등을 유발하거나 중복투자 등의 우를 범할 수 있는 까닭이다.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제정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방송통신발전에 관한 기본법'이 제정됐다.

이 법의 핵심은 기존의 방송법, 전기통신기본법, 정보화촉진 기본법 등에 분산돼 있던 방송통신의 기본적 사항들을 통합·재구성하는데 있다.

이에 이 법은 △통합적 '방송통신'의 개념 정의 △방송통신기본계획 수립 △방송통신콘텐츠 진흥 △방송통신기술의 진흥 및 인력양성 △방송통신발전기금 설치 △방송통신 재난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법안의 내용 중 정보통신진흥기금 운영 주체 문제로 대립 각을 세워온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간의 갈등도 일단락 됐다.

정보통신진흥기금의 재원인 신규주파수할당대가의 사용과 관련, 지경부와 방통위, 문광부, 행안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관리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주파수 관련 신규 수입은 2011년 1월 1일부터 지경부의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통위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의 공동 재원으로 사용키로 했다. 기존 방송발전기금은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방송통신기본법에 담고 2011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지경부는 2011년 1월 1일 이후에도 정보통신진흥기금으로 문광부 및 행안부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휴대폰 위피 탑재 의무화 폐지

위피(WIPI) 탑재 의무화가 해제됨에 따라 내년 4월 1일부터 국내 이동전화 사업자들은 위피의 탑재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전체 단말기 중 86%를 차지하고 있는 위피 탑재 단말기의 비중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위피 의무화 폐지에 따라 애플 아이폰, 노키아폰 등과 같은 외산단말기를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 휴대폰 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던 시장 진입장벽이 사라지고 위피를 탑재하지 않고 범용 모바일 OS만 지닌 해외 단말기가 국내 시장에 들어오게 돼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본인확인제 대폭 확대

하루 평균 이용자수 10만명 이상인 인터넷 게시판에 이용자 본인 확인제가 적용된다.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본인확인제를 의무 시행해야 하는 포털, 게임 등은 내년에 178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는 회원가입방법을 제공해야 하는 사업자의 기준을 포털의 경우 일일평균 이용자수 5만 명이상, 게임, 전자상거래, 기타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의 경우 1만 명이상으로 규정했다.
개인정보보호조치에 대한 기준을 개인정보의 보호를 위한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인 내부관리계획 수립, 불법접근 차단, 접속기록의 위 변조 방지, 안전한 개인정보 저장 전송, 컴퓨터바이러스 방지 등으로 세부 상세기준을 구분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 산정기준을 보완했다.



고난·역경의 터널은 멀고 험했다
KT·KTF사장 구속

KT그룹의 CEO가 통신장비 납품비리에 연루돼 구속되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남중수 전 KT 사장과 조영주 전 KTF 사장이 구속되면서 대기업과 하도급 업체 간 거대한 부패의 먹이사슬 구조가 실제로 확인됐다.

KT는 전 대표이사의 구속으로 기업 이미지에 큰 흠집이 난데다 사업 부진으로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

KT는 한동안 혼란을 겪다 정관을 바꾸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10일 옛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이석채씨를 새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 신임 사장 내정자는 내년 사업계획 및 정기 인사 등 현안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영 정상화와 KTF와의 합병작업 등의 문제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사상 최고 개인정보 유출

옥션을 시발점으로 다음·LG텔레콤·하나로텔레콤 등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공포로 밀어 넣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낮은 정보보호 의식과 미약한 고객정보 관리 시스템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해킹 및 정보유출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에 소홀한 기업들은 정작 피해가 발생하면 사실을 감추기에만 급급하고 고객 정보를 부정적으로 이용하기까지 했다.

이 사고로 해당 기업들은 대규모 민사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정부는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등 관련부처별로 종합대책을 내놨지만 사후약방문이란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사태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안의식 결여를 꼽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원자재값 급등…업계 '홍역'

연초부터 단기간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탓에 정보통신업계가 자재수급 및 제품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정보통신업계 입장에서 가격 변동에 가장 민감한 종목은 구리(동)다. 구리가 각종 정보통신망 및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UTP케이블의 주원료로 쓰이는 까닭이다.

한국비철금속협회가 집계한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국제 동(銅)값은 지난 7월 3일 1톤당 8985달러로 정점을 찍으며 9000달러에 육박했다. 8월 이후 국제 동값은 내림세로 돌아서 이 달 18일 기준으로 1톤당 2888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 같은 가격 하락이 케이블 제조업체 및 통신자재 유통업체, 정보통신공사업체, 건설사로 이어지는 유통구조에 반영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동값 변동에 따라 케이블 가격을 조정하기 쉽지 않은 시장 구조 때문이다.

상반기 동값 폭등에 따라 케이블 출고가격도 자연히 올랐다. 수요처에서는 가격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실제 케이블 가격 인상폭은 동값 인상폭의 절반 수준이었다는 게 제조업체 측의 설명이다.

케이블 제조업체에서는 내년에도 국제 동값을 예의주시하며 UTP케이블 제품의 적정 가격을 책정할 방침이다.



유비쿼터스 세상에 더 가까이
IPTV 상용화

올해 양방향 실시간 인터넷TV(IPTV) 시대가 활짝 열렸다.

올해 IPTV사업법이 만들어지면서 사업에 대한 기반이 마련됐다.

KT가 지난 달 17일 IPTV 첫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SK브로드밴드·LG데이콤 등 통신사와 SO들도 내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동안 주문형비디오(VOD) 수준의 프리IPTV 단계에 머물러 있었으나 IPTV가 실시간 지상파방송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콘텐츠 서비스를 앞세워 새로운 방통융합시대를 열게 됐다.

IPTV는 초고속인터넷을 TV에 연결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언제든지 볼 수 있고 금융과 쇼핑 등 부가서비스도 다양하다.

IPTV 제공사업자 3사의 상용서비스가 내년 1월부터 가능해짐에 따라 연초부터 3사간 가입자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유무선 융합 급물살

유무선 통신산업 간 융합이 급물살을 탔다.
하나로텔레콤이 SK텔레콤에 지난 3월 인수되면서 ‘SK브로드밴드’로 사명을 바꾸고 재탄생했다.
SK브로드밴드의 새 CI는 SK그룹의 CI ‘행복날개’와 초고속인터넷을 뜻하는 ‘브로드밴드’를 접목해 만들었다.
SK텔레콤과 함께 결합상품 출시, 다양한 마케팅 채널 확보 등 가입자 기반 확충 노력을 통해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업계에서는 유선전화와 IPTV, 이동전화 등이 합쳐진 유무선 간 결합상품이 쏟아졌다.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KT-KTF, LG텔레콤-데이콤-파워콤 등 통신 3개그룹의 시장 쟁탈전이 본격화됐다.
이와 함께 인수합병으로 시장이 재편될지 여부도 내년 통신시장의 관심거리다.


홈네트워크 설치·관리 구체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의 설치 및 유지관리에 관한 구체적 기준이 마련된 것도 IT업계엔 호재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마련을 위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주택법 시행령', '주택법 시행규칙'을 개정, 공포했다.

이번 제도 개선의 핵심은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고시)'을 마련키로 하고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근거규정을 신설한 점이다.

국토부는 향후 지경부 및 방통위의 협의를 거쳐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을 3개 부처 공동으로 고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하자보수 대상 및 시설공사별 하자담보 책임기간을 일부 손질하는 것을 골자로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홈네트워크망 공사 및 홈네트워크기기 공사, 단지공용시스템 공사는 각각 2년간 하자담보 책임을 지게 된다.

이 밖에 국토부는 주택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및 방송수신 공동설비의 장기수선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법령 개정으로 지능형 공동주택에 대한 최적의 설계와 시공·유지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 통신망 고도화

인천국제공항이 2단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6월 20일 확장시설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인천공항은 한층 고도화된 정보통신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정보통신시스템 구축사업은 2005년 11월부터 올 6월까지 총 3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공항공사는 12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통합정보시스템 △운항정보설비 및 통신망 △공항통신시스템 △경비보안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특히 인천공항의 정보통신시스템은 인프라측면에서 대용량 백본 통신망을 기반으로 음성통화, 영상통신, 데이터전송 및 화상회의 등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갖춘 게 특징이다.

아울러 데이터 전송방식을 이더넷(Ethernet) 방식으로 단일화했으며 최첨단 교환기를 채택, 다양한 부가통신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케이블 관리를 위해 지능형 통합배선시스템을 도입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약 3조9000억 원(추정)의 사업비를 들여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3단계 사업의 핵심은 제2 여객터미널 건설, 여객 화물계류장 및 화물터미널 확충 등이다.



기술진화엔 마침표가 없다
차세대 이통 기반 다져

차세대(4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한 포석을 다진 한 해였다.

가장 유력한 기술후보군인 와이브로 진영은 삼성전자의 주도로 한국은 물론, 크로아티아,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전세계 23개국 35개 사업자와 와이브로 사업을 진행, 7개국 9개 사업자와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ETRI와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에볼루션 시스템과 단말기간의 20Mbps 이상 HDTV급 무선인터넷 접속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와이브로에 맞서는 LTE(Long Term Evolution) 진영 역시 LG전자가 LTE단말 모뎀칩을 독자 개발하면서 제품 개발에 한층 가속도가 붙었다.

이로써 LG전자는 2010년 본격 시작될 4G서비스를 겨냥한 세계 최초의 LTE 휴대폰을 출시하는 등 4G휴대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IPTV기술 개발 활발

본격 상용화를 시작한 IPTV를 지원하는 기술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다.

LS전선은 셋톱박스 한 대로 유선방송과 IPTV가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IP-셋톱박스를 개발했다.

이로써 지역 유선방송 가입자들도 방송은 물론 인터넷, IPTV와 디지털방송까지도 함께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돼 유선방송 사업자들과 IPTV 통신사업자들간의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ETRI는 초저전력 HD H.264인코더 기술을 개발해 고화질 영상 활용의 범위를 대폭 확장시켰다.

이 기술은 향후 HD모바일IPTV는 물론, 각종 휴대멀티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영상보안서비스, 캠코더 등에까지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최근에는 IPTV의 영상품질을 측정하는 시스템까지 개발해, 보다 양질의 콘텐츠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0기가 솔루션 꾸준한 성장세

첨단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춘 지능형빌딩이 증가하면서 10기가(G) 솔루션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10기가 이더넷(Ethernet)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통신장비시장 조사기관 인포네틱스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10G·40G·100G 시장규모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기가 이더넷의 세계 시장규모는 약 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구축의 중심추가 10기가 케이블링시스템 등 고성능 솔루션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도 눈 여겨 볼만하다.

10G 케이블링시스템의 경우 뛰어난 전송효율 등의 장점으로 수요처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더욱이 그 동안 여타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때문에 도입을 주저해 왔던 곳에서도 최근 10G 케이블링시스템 채택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능형CCTV 등장

유난히 강력범죄가 많았던 올해 CCTV가 범죄자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 지자체의 CCTV 설치 붐이 일었다.

아울러 네트워크와 연계된 지능형CCTV의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영상보안시스템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컴퓨터에 활용되는 각종 소프트웨어는 비디오 영상처리시 영상의 분석, 추적, 분류가 가능해져 영상데이터 내 관심 있는 객체를 탐지·추적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해 CCTV가 설치된 곳이라면 어디든지 대상 객체를 추적할 수 있도록 발전할 전망이다.

RFID시스템을 접목시키면 태그를 소지하고 있는 어린이를 자동 추적할 수 있어 미아방지와 아동을 상대로 한 범죄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무인방범시스템의 구축으로 방범에 소요됐던 인적 비용 절감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인터페이스 진화

터치스크린이 사용자인터페이스(UI)에 혁신을 가져왔다.

성능 면에서 상향평준화가 이뤄진 시장에서 UI는 단연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중요한 요소로 급부상했다.

터치스크린를 적용한 단말기는 물리적 버튼의 한계를 해소했으며, 단말기의 디자인 혁신에도 일조했다. 아울러 풀브라우징을 지원하는 휴대폰의 확산에도 큰 몫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향후 UI기술은 단순 터치 방식을 넘어 체감형 방식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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