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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네트웍스, 광통신 전문업체 역량 강화 '가속'
한우리네트웍스, 광통신 전문업체 역량 강화 '가속'
  • 이민규 기자
  • 승인 2009.01.19 10:03
  • 호수 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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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권 확보·매출목표 달성 결실
현장·고객밀착형 제품 개발 총력

▲ 조한대 사장.
광통신 전문업체인 한우리네트웍스(대표 조한대)가 새해 들어 회사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거둔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신제품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해외시장 진출 등 신규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다.

지난 2006년 말 세워진 이 회사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2년여만에 광가입자망(FTTH) 및 구내통신기자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경기침체의 난관을 극복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향후 이노비즈(기술혁신기업) 인증 획득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게 주목할만하다. 여기에다 당초 계획했던 신제품 개발을 조기에 완료함으로써 매출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값진 결실을 얻었다.

조한대 사장은 'A학점'의 경영성적표를 받은 원동력으로 고객지향의 제품개발과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꼽았다. 지난해 경영슬로건으로 정했던 '2G2S(Good Solution, Good Service)'의 경영정신을 십분 발휘해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올해 한우리네트웍스가 세운 경영목표는 크게 3가지다.

우선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 동안 축적해 온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해 수요자가 요구하고, 일선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특히 시공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설계와 디자인 측면에서 수요자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 사장은 이 같은 '고객밀착형' 제품 생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회사 설립 전 근 20년간 메이저 전선업체에 몸담으며 불철주야 광통신기술 개발 및 제품 공급에 매달려 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철저한 시장분석과 기술수요 조사를 통해 신제품 개발에 대한 선명한 로드맵을 마련해 놓은 터라 목표달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우리네트웍스는 올해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회사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FTTH 분야의 현장기술자 양성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새로운 FTTH 표준구축공법 교재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신축 및 기축) 및 단독주택 등 다양한 주택 환경에 맞는 FTTH 표준구축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우리네트웍스는 앞선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조 사장은 이미 작년 상반기부터 해외진출을 위한 체계적 준비를 해왔다. 동남아와 중동 등에 대한 FTTH 시장조사에 심혈을 기울였고 관련 제품개발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사장은 정보통신업계 발전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먼저 일부 정보통신공사업체의 부실시공 문제를 짚어냈다. 사업 수주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저가입찰로 인한 부실시공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고품질 시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장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관련된 일부 기술기준은 기술 발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기술기준과 실제 기술과의 격차가 산업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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