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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장비 고기능 신제품으로 승부수
네트워크 장비 고기능 신제품으로 승부수
  • 차종환 기자
  • 승인 2009.03.02 09:19
  • 호수 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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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고도화 초점…운용비용 절감
보안관리 성능 강화…확장성 높여

▲ 포티넷코리아가 선보인 웹방화벽 장비 '포티웹-1000B'.
네트워크 업계 대형 벤더들의 신제품 출시가 쏟아지고 있다.

제품들은 특히 고객들의 기업운용비용을 절감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하나의 장비에 여러 기능들을 통합하는 추세다.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이러한 트렌드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하나의 네트워크가 수용해야 할 데이터, 트래픽의 양은 갈수록 많아져 장비기술의 고도화 역시 게을리 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체크포인트(www.checkpoint.com, 지사장 조현제)는 새로운 보안 게이트웨이와 관리 솔루션 버전인 'R70'을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기업의 규모에 따라 중앙 관리, 완전한 확장성 등을 제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 보안 인프라 구축을 돕는다.

또한, 새로운 침입방지시스템(IPS) 소프트웨어 블레이드를 도입함으로써 침입방지 영역을 확대시켰다.

오늘날 기존 하드웨어 구성에서 클라이언트와 서버, OS 취약성, 멀웨어, 웜검사 등에 대한 보안관리 제공과 10Gbps까지 통합 IPS를 갖춘 방화벽 시스템을 가능케 한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보호를 제공하며, 경쟁사들보다 훨씬 앞선 역동적인 IPS 관리 능력과 멀티 기가비트 성능을 제공한다.

체크포인트 이치 와인랩(Itche Weinreb) 아태지역 총괄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고객들에게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네트워크 보안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법"이라며 "고객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검사와 최고의 위협관리 및 성능을 갖춘 보안 게이트웨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이밖에도 최근 통합보안장비 'UTM-1 130', 가상화 보안장비 'VSX-1' 제품군을 출시한 바 있다.
포티넷코리아(www.fortinet.co.kr, 대표 이상준) 역시 새로운 웹방화벽 제품인 '포티웹-1000B(FortiWeb-100B)'을 지난달 23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웹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이들 사이에 교환되는 정보에 대해 보호·조절·가속화를 지원하는 웹어플리케이션 및 XML방화벽 기능을 제공한다.

중대형 규모의 기업과 ASP를 비롯 SaaS,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 업체에게 이상적인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콘텐츠 가속화 포티게이트 장비에서도 동시에 적용되는 포티넷의 핵심기술 'CP6 ASIC' 칩셋을 활용해 XML/SSL의 로드 분산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웹어플리케이션 응답속도를 개선했다.

포티넷코리아 이상준 지사장은 "최근의 포티DB 및 포티웹의 연이은 출시를 통해, 포티넷은 데이터베이스로 들어오고 나가는 웹트래픽에 대한 심층적인 보안을 강화시킬 수 있었다"며, "기존의 네트워크 보안장비인 포티게이트와 더불어 데이터베이스와 웹어플리케이션의 보안을 담당하는 새로운 제품들의 출시를 통해, 코어 네트워크와 경계 네트워크 모두를 아우르는 진정한 보안 스펙트럼의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첨단 스토리지 기능을 집대성한 'EMC 셀레라(Celerra)' 통합NAS(Network Attached Storage: 네트워크 부착형 스토리지) 제품군을 지난달 24일 발표했다.

이 제품군은 △업계 최초로 NAS에 플래시드라이브(SSD) 통합을 비롯해 △데이터 중복제거(data de-duplication) 및 압축 기술 기본 제공 △멀티프로토콜 접속 지원 △EMC CX4 아키텍처에 기반한 소위 '파이브나인(99.999%)'의 신뢰성과 고급 관리 기능 △컴플라이언스 준수 △VM웨어 환경 지원 등 차세대 스토리지 기능이 집결됐다.

기본적으로 NAS, iSCSI, 파이버채널(FC) 등 멀티프로토콜 접속은 물론, EMC가 특허를 보유한 다중경로 파일시스템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스토리지다.

무엇보다 차세대 저장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플래시드라이브(EFD) 기반의 SSD를 전격 통합한 것은 IOPS(초당입출력속도) 기준으로 98%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뛰어난 성능 및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이번 출시된 제품군은 기존 각각의 독립된 제품으로 제공돼 온 첨단 정보관리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시킨 것"이라며 "차세대 통합 기능 구현을 통해 기업의 IT 인프라 비용과 복잡성을 줄여주고, 급변하는 환경에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해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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