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전문업체 유블럭스(지사장 지현진)가 GPS카드 'PCI 익스프레스 미니'를 지난달 25일 출시했다.
차세대 랩톱, 넷북, 모바일 인터넷장치 및 울트라모바일PC 제조업체들은 이 카드를 채용해 네비게이션, 사람 찾기, 위치 추적(geo-tagging)과 같은 GPS 및 위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유블럭스의 제품 마케팅 부사장 토마스 닉(Thomas Nigg)는 "모바일PC에 대한 차세대 GPS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의 기대감이 늘어남에 따라 본 제품의 출시는 업체들에게 매우 적절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2007년에 300만 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는 GPS 기능의 모바일PC는 2011년 4500만 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제품은 유블럭스의 '5포지셔닝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1초미만의 검색을 가능케 하는, 업계 최고속의 '초기 위치 포착 시간(Time to First Fix)'을 구현한다.
'PCI-5S(PCI-Express Mini Card)' 및 'PCM-5S(PCI-Express Half Mini Card)'의 두 가지 사이즈로 제공되며 외장형 안테나만 추가하면 시스템 제조업체들의 다양한 스펙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또한 '수퍼센스(SuperSens)'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약한 신호에서도 빠른 초기 위치 포착 시간을 위한 '킥스타트(Kick Start)' 뿐만 아니라 -160dBm까지의 극도로 약한 GPS신호도 추적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시스템 제조업체들은 밀집한 도심 지역에서도 저가 안테나만으로 신속히 위치를 추적하게 하는 제품을 만들게 된다.
아울러 전파방해 방지(anti-jamming) 알고리즘을 적용해 PC버스, 모바일폰 및 기타 전자 제품에 의해 발생되는 잡음에 뛰어난 면역성을 지닌다.
드라이버는 윈도우XP 및 Vista를 지원한다. 곧 출시될 윈도우7용 드라이버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