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www.lgcns.com, 대표이사 신재철)가 올 초 주요 u교통·SOC사업 3건을 잇따라 수주하며 융합IT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LG CNS는 3월 초 경부고속철도 2단계구간 역무용 통신설비 구축사업, 안산시 UTIS/ITS 연계구축사업, 서울시 UTIS 구축 2차 사업을 연달아 수주함으로써 철도에서 도로까지 상반기 주요 u교통·SOC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역무용 통신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하면서, LG CNS는 2007년 전송망 사업, 2008년 TRS 사업에 이어 이 구간의 3개 통신사업을 모두 수주하는 고속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번 역무용 통신설비 사업은 예산규모가 484억으로 152.2km에 달하는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 오송역 및 김천구미역, 차량기지, 철도교통관제센터에 역무용 통신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서울시 UTIS 2차 사업은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CCTV 카메라와 노변기지국(RSE: Road-Side Equipment), 차량탑재단말기(OBE: On Board Equipment) 등 UTIS를 설치하고 서울시 종합교통관리센터 TOPIS(Transport OPeration and Information Service) 및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LG CNS는 이번 서울시와 안산시의 사업경험을 UTIS의 대표 레퍼런스로 삼아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는 u교통/SOC을 비롯한 융합IT 시장 공략을 위해 작년 7월 'u엔지니어링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융합IT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해온 바 있다.
LG CNS의 u엔지니어링사업본부를 맡고 있는 김도현 부사장은 "기존 시장이 저수익과 경쟁 심화라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융합IT 산업은 향후 IT서비스 사업영역의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며, "이번 u교통/SOC분야의 성과들은 융합IT 시장 공략을 꾸준히 준비해 온 결과의 일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