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55 (목)
“위기를 기회로”…도약발판 마련
“위기를 기회로”…도약발판 마련
  • 차종환 기자
  • 승인 2009.05.25 09:50
  • 호수 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사協 이원동 대구·경북도회장

▲ 이원동 대구·경북도회장
유난히 더위로 유명한 대구 지역이지만, 올해는 그 열기가 2월부터 후끈 달아오른 듯하다.

지난 2월 취임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구·경북도회 이원동 회장의 발 빠른 행보가 대구의 열기와 닮아있다.

이 회장은 취임 후 대구시장, 경북지사 방문 등 ‘발로 뛰는’ 업무 수행으로 정보통신공사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는 김범일 대구광역시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 주요 발주처 기관장을 직접 만나 대구·경북지역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아울러 공사 발주시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건설공사 또는 전기공사업법에 의한 전기공사 등 다른 공사와 분리해 발주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그 결과 많은 기관장들이 중소업체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분리발주를 통해 지역 중소업체들의 경영개선에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범일 대구시장은 면담 바로 다음날 대구광역시청 산하단체장 및 기초지자체장에게 정보통신공사를 분리발주 해 중소업체의 경영개선에 도움을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 회장은 취임 후 무엇보다 ‘일거리 창출’에 고심하고 있다. 다른 시·도에 비해 대구·경북도회가 일거리가 많지 않다는 것이 그의 고민이다.

그는 “지역에서 발주되는 정보통신공사는 타공사와 분리발주 돼야하고, 지역업체의 입찰참여기회를 확대시켜 일거리 창출을 할 수 있는 지역제한 및 지역의무공동도급이 확대돼야 한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어쩔 수 없이 관계법에 따라 공사를 전국으로 풀어야 할 때 하도급업체는 지역소재 업체로 선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이 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회원서비스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다.

회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맞춤행정서비스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해, 협회를 여러 번,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일 일과 후나 연휴, 휴일에 회원 경조사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회원에게 신속한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구·경북 365 언제라도 콜센터’를 운영(대표전화 053- 742-2100)하는 등 회원서비스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

지난 4월 김일수 협회 중앙회장의 대구·경북도회 초도방문 때는 대구·경북도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회관이전 문제를 적극 건의해 구두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회관이 이전되면회원사 대표는 물론 임직원들이 회관주변 환경문제로 고민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더욱 편리하게 협회를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기간통신사업자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이 회장은 “도회장과 운영위원, 사무국 직원들이 다양한 채널을 가동하여 유대강화를 통해 상황별로 기간통신사업자와 유관기관에 대한 방문을 활성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적극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도회장 및 운영위원은 지역 정보통신관련 기관장 모임을 활성화하고 사무국 직원들은 기간통신사업자, 유관기관과 직접 접촉해 필요시 회원을 위한 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모든 회원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회’를 강조한다.

와 관련, 협회 운영에 관련된 사항들을 팩스동보전송이나 협회 홈페이지 게시판 공지사항을 이용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렴하는 ‘협회운영 피드백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이 회장은 “정보통신업계가 경제위기 여파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대구·경북도회는 ‘위기를 기회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회원사 위기극복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 회장은 “요즘 대부분의 회원사가 세계적 금융위기 여파로 경제여건이 어려워져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대구·경북도회 회원사들이 지혜를 모아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단합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