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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전용 고출력 적외선 투광기 개발
CCTV 전용 고출력 적외선 투광기 개발
  • 문병남 기자
  • 승인 2009.06.05 15:25
  • 호수 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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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아이, 고기능 영상감지장비 기술 ‘으뜸’

▲ 이상우 아이엔아이 사장이 CCTV 전용 고출력 적외선 투광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이엔아이(www.cctv.co.kr)는 1988년 4월 1일, 영상감시(CCTV & Security Control 시스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과학화 외곽방호(Defensor) 사업을 목표로 설립된 영상 감시 SI업체이다.

아이엔아이는 설립 후 오직 CCTV & Security 시스템의 연구 개발에만 주력해 왔다. 우수한 ITS 솔루션 개발과 무인영상감시 시스템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온 것이다.

그 결과 현재 아이엔아이는 CCTV Security 시스템, 다지털 범죄 예방용 시스템,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자동화 시스템, 버스전용차로·갓길위반 무인단속 시스템, 방범용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산불감시 시스템, 과학화 외곽방호 무인감시 시스템, CCTV 전용 고출력 적외선 투광기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관련 업계에서 선두주자로 발돋움 했다.

아이엔아이가 이러한 고속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데는 바로 이상우 사장의 외길 인생이 한 몫을 단단히 했다는데 누구도 의심치 않는다.

“31년간을 한 업종에만 매진해 왔습니다. 주변에서의 유혹도 많았지만, 한 눈팔지 않고 CCTV 시스템 분야만을 고집해 왔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하는데 있어 외부의 도움보다는 오로지 제 자신의 힘으로 꾸려나가려 노력했고, 현재 이런 부분이 인정을 받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최근 이 사장의 외길 인생은 CCTV 분야에 있어 또 하나의 세계적인 걸작을 탄생시켰다. 바로 CCTV 전용 고출력 적외선 투광기가 그 주인공이다.

“사실 CCTV를 보다보면 낮에는 밝게 잘 보이는데, 밤에는 컴컴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밤에도 잘 보이는 CCTV를 개발해보자고 말이죠. 그리고 최근 2년여의 연구과정을 거쳐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밤에 서치라이트가 없으면 아무 기능도 하지 못하는 기존 제품에 비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밤에도 200m 이상의 거리에 있는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것.

“지금까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적외선 투광기는 일반형의 경우 실제 감시거리가 20~30m 정도이고, 수입품 및 고급형의 경우에도 사양서 상의 규격에 훨씬 못 미치는 성능의 제품들입니다. 한 마디로 비교가 되지 않죠.”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한 꺼 번에 갖췄다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이다. 외국 제품의 경우 사양이 떨어지면서도 대당 300~400만원을 넘어가는 고가인 반면, 아이앤아이 제품은 고성능이지만 가격은 150만원대로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한 가지 좋은 점이 더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기존 제품의 경우 서치라이트를 2개를 달면, 하나당 1kW씩 2kW의 전력이 소모되지만, 이 제품은 ‘전류억압변조회로’라는 자체 특허기술을 탑재해 50W의 전력만 소비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엄청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열화현상도 완벽하게 제거했지요.”

특히 일몰시간과 일출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거나 차단되므로 불필요한 전력소비다 최소화함은 물론, 제품 수명 역시 반영구적이라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예를 들어 서치라이트를 켜 놓으면 적에게 위치를 노출시키는 단점도 있고, 또 서치라이트의 환한 불빛으로 인해 농작물이나 자연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만, 이 제품은 빛이 발생하지 않아 노출시킴이 없이 완벽한 방호 및 농작물 보호가 가능한 첨단 제품입니다.”

지난해 연말에 중기청의 성능인증 심사를 통과했고, 올 4월에는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 심사를 통과해 우수제품 지정증서를 수령하는 등 그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이미 몇 몇 국가 중요시설 외곽에 설치돼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향남지구, 판교지구 u시티 방범시스템에도 도입이 확정돼 능력을 발휘할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해외 수출을 위한 준비도 철저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향후 400~500m 이상 밖에 있는 물체도 선명하게 투시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개발할 생각입니다.”

이 사장은 이러한 CCTV 전용 고출력 적외선 투광기와 함께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시스템으로 과학화 외곽방호 무인감시시스템(Defensor)을 꼽았다.

“디펜서는 센서 케이블을 울타리 펜스에 설치해, 누군가 울타리를 부수거나, 자르거나 하는 등의 방식으로 침입할 시 센서 케이블이 이를 진단해 자동으로 CCTV로 신호를 보내면 CCTV가 자동적으로 해당 문제되는 곳으로 돌아가 녹화하는 시스템입니다.”

무슨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얘기 같지만, 실제 원자력발전소, 한전 무인변전소, 정유회사, 석유공사, 가스공사, 국방부, 지자체, 정부 등에 납품해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더 놀라운 것은 진짜 침입할 때 발생하는 주파수와 바람 등 자연 현상에 의한 주파수를 구분해 완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원치 않는 오동작을 최소화시킨 최첨단 침입감지 시스템이란 점이다.

한편 이 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능형 감시 시스템.

“이 시스템은 판교지구 u-City에 들어갈 예정인데, 기존 시스템과는 차원이 틀립니다. 이는 대중속에서 마스크나 모자를 썼다던가, 모두 걸어가는데 황급히 뛰어간다던가 하는 이상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이를 인식해 CCTV가 그 사람을 쫓아가며 녹화하는 지능형 시스템입니다.”

현재 판교지구 납품을 위해 불철주야 연구개발을 거듭하고 있는데, 조만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과감한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일반인들이 상상만 하던 것을 현실에 직접 내놓고 있는 이상우 사장. 깜짝 놀랄 시스템들을 개발했지만, 앞으로도 더 개발할 부분이 많이 남았다고 이 사장은 강조한다.

이 사장은 기술개발에 대한 열정과 뚝심으로 일반인들을 깜짝 놀라게 할 날이 머지않았음을 보여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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