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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V 방통융합서비스 ‘탄력’
CATV 방통융합서비스 ‘탄력’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9.06.08 09:12
  • 호수 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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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 등 시장변화 대응…경쟁력 제고 총력

케이블TV업계가 방송과 통신을 융합한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유무선 사업자들이 다양한 결합상품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CATV업계도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앞세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포석이다.

4일부터 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된 ‘KCTA2009 디지털 케이블TV쇼' 전시회는 CATV업계의 기술 및 서비스 지향점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업체들은 디지털케이블TV 전환, IPTV의 등장 등 방송통신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케이블 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은 인터넷전화(VoIP)와 케이블TV 화면을 연동한 TV전화서비스를 선보였다.

KCT는 이번 행사에서 가정용 서비스 솔루션(AGW, 와이파이, DCT)과 방송·통신 컨버전스 부가서비스를 소개했다.

IPT는 IP망을 경유해 음성통화를 하는 단순한 의미에서의 인터넷전화 기술을 넘어선 IP기반의 데이터통신 서비스와 통합시키는 기술로서 기존의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와 통신 서비스를 융합해 기업 업무의 효율성 및 편리성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AGW(Access Gateway)솔루션은 가정용 인터넷전화 단말기인 MTA(Multimedia Terminal Adaptor)와 달리 동시에 여러 포트에서 발생되는 호를 처리하는 전화 집선 장비이다.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MTA와 달리 동시에 많은 회선을 처리할 수 있어 중·소 규모 사업장이나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TV전화는 인터넷전화와 디지털방송의 융합 서비스로서 케이블방송의 디지털미디어센터(DMC) 및 디지털 셋톱박스와 한국케이블텔레콤의 교환기인 AS(Application Sever)를 연동해 구분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하향 1Gbps급 속도를 지원하는 케이블 송수신시스템과 함께 입체영상 3DTV 서비스를 시연했다.

특히 ETRI는 CMB의 방송센터에서 3D 콘텐츠를 전송받아 자체 개발한 3D TV로 이를 시연했다.

관람객들은 전용 안경을 착용해 3D TV를 감상하면서 만족해 할 수 있다.

ETRI는 현재 개발중인 케이블망을 이용한 기가급 초고속 데이터 전송 시스템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LS전선은 특화된 기술인 LS-HFC, LS-VOD를 기반으로 HDTV, 100M급 초고속인터넷, VoIP, 와이파이를 융합한 쿼터플 플레이 서비스를 차세대 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LS전선은 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이해하고 고객을 리드할 수 있는 효율적인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뉴스, 증권정보 날씨 등 인터넷 콘텐츠를 TV에서 즐길 수 있는 위젯(Widget) 셋톱박스와 셋톱박스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멀티룸 셋톱박스 외 인터넷 라인을 이용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즐길 수 있다.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IP전화기도 선보였다.

이밖에 시스코시스템즈, 아리스 등 외국계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은 닥시스(DOCSIS)3.0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장비를 전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방송통신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CATV업계가 여타 사업자와의 경쟁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및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100Mbps 이상의 속도를 지원하는 닥시스 3.0 등 특화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입지를 다지는 전략을 적극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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