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6:29 (화)
무선랜 가입자 올해 25만 돌파 전망
무선랜 가입자 올해 25만 돌파 전망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01.11 11:05
  • 호수 1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성장세가 둔화된 5%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2003년 국내 10대 트렌드'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경제는 대내외 여건이 악화될 경우 5%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1분기 중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민간소비는 4.8%, 설비투자는 9.5%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하는 IT산업이 성장축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IT산업은 올해 GDP의 15%, 수출의 29.5%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IMT2000이 국내 상용 서비스가 시작되면 주문형비디오(VOD), 주문형음악(MOD), 화상전화, 멀티미디어메시지, 인터넷, TV방송 등의 휴대폰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으로 내다 봤다.
이와 함께 무선랜 가입자가 지난해 10만명, 올해에는 2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는 확고한 세계 1위 무선랜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8,000여개의 핫스팟을 인구밀집지역에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쇼핑, 배달, 주식거래, 금융결제, 예약, 투자 등의 서비스가 이동전화 하나로 가능해지면서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커머스가 본격 확산될 것으로 전망이다.
이에 따라 무선통신 업체와 기존 금융 및 유통업체들과의 영역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은 모바일에서의 우위를 추구하면서 IT, NT(나로), ET(환경·에너지), CT(문화) 등을 융합시켜 새로운 성장엔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회분야에서는 20~30대 젊은층의 사회참여 확대로 정부정책 등 이슈에 대한 신·구간, 보·혁간 대립과 갈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행정수도 이전논의에 따른 지방분권화 움직임 △주5일제와 신노사문화 △고령화사회 급진전 △남북관계 혼조 등을 올해의 트렌드로 제시했다.
경제정책 기조는 효율과 형평의 조화에 맞춰져 서민·중산층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참여복지'가 주요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익집단들의 기대치가 높아져 있어 새로운 정책이 수립·시행되는 과정에서 증폭되고 정책이 표류하는 등 일부 시행착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젊은 대통령의 탄생으로 각료와 기관장, 정당 지도부 등의 연령이 크게 낮아지고 이것이 기업 등 다른 부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대내외적으로 부패척결 압력이 한층 강화되고 기업경영과 회계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인터넷 등 정보화 확산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고 여가산업이 고성장하는 한편, 제도 도입에 따른 비용이 초기에는 기업체에 전가돼 중소영세기업은 인력수급 곤란과 인건비 상승 등의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동계가 입지 강화를 위해 주 5일제 실시, 철도·가스 구조조정관련 법안 등의 국회 통과를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신노사문화 정착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며 종업원 지주제와 경영참가 확대, 성과 배분제 강화 등이 주요 이슈로 제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수도 이전논의를 계기로 탈 수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고령화 급진전으로 노인부양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북핵문제 등으로 남북관계 긴장이 지속돼 정부간 경제협력은 한동안 중단되고 민간경협은 최소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3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