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 국제 심포지엄 개최
우리나라 원격근무 도입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아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스마트 워크 2020 국가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을 전망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최한 저탄소 녹색성장시대 스마트 워크국제 심포지엄이 29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됐다.
NIA 김성태 원장은 “스마트워크는 단순히 원격근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선진화된 업무형태와 일하는 방식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세계 수준의 ICT 인프라를 활용, 언제 어디서나 접속과 협업이 가능한 스마트 워크를 생활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원격근무 도입률은 전체 0.7%에 불과한 실정이다. 반면 미국의 경우 지난해 재택근무자는 3400만 명에 달했으며 네덜란드는 전체 직장인 중 49%가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
NIA 김현곤 단장은 미래의 일하는 방식 전환을 위한 대안으로 스마트워크의 의미를 짚어보고 대국민 인식개선, 법제도 정비, 민관 협력 파트너십 모델 구축 등을 활성화 전략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스마트 워크 2020 국가전략 수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그린IT 국가전략, 녹색성장위원회의 스마트 그린 워크 추진계획, 행정안전부의 공공부문 스마트 오피스 구축계획, NIA의 각종 기초연구와 실증분석 등 스마트워크 확산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노력들이 소개됐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