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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광대역 인터넷망 확충
무선 광대역 인터넷망 확충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9.10.01 10:12
  • 호수 4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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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통합 영상회의시스템 구축…수요 창출

정부가 와이브로 등을 활용한 ‘유·무선 통합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장 수요에 대응한 무선 광대역 인터넷망을 확충하고 유선 인터넷처럼 편리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방송통신위원회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무선인터넷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 발표는 최근 이동통신 요금인하, 스마트폰 도입 확산, 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창립 등 일련의 정책들과 맞물려 무선인터넷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2013년까지 ‘광대역 양방향 무선인터넷 글로벌 선도‘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실제로 그동안 유선 초고속인터넷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반해 무선인터넷 분야는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상당히 뒤져 있고 무선 데이터 요금에 대한 불신, 이통사의 폐쇄적(walled garden) 사업전략에 의해 시장이 침체됐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그러나 방통위는 지난 3월 ‘모바일인터넷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5월 무선인터넷 접속체계를 개선한데 이어 6월에는 이통사·CP간 수익배분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의 후속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통사의 정액 요금제 확대 출시와 함께 무선인터넷 가입자가 급증하는 등 무선인터넷 시장의 변화와 성장이 예견되고 있다.

방통위는 이러한 시장변화와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7월부터 KISDI, ETRI, 이통사, CP, 소프트웨어(SW)업체 등 관련 이해당사자들로 구성된 전담반을 편성하고 무선인터넷 시장이 발달된 일본, 미국 등을 벤치마킹해 ‘제2차 무선인터넷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제2차 무선인터넷 활성화 추진계획’은 지난 3월 발표된 ‘1차 모바일인터넷 활성화 계획’보다 더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게 특징이다.

즉 이동통신망 중심의 모바일인터넷 범위를 뛰어넘어 와이브로(Wibro)·무선랜(WiFi) 등 무선 기반 서비스와 이들 서비스 상호간에 융합된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서비스를 무선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망 개방 측면에서도 사업자 네트워크에 대한 물리적 개방뿐만 아니라 실제 이용자 측면에서 플랫폼, 진입·유통채널, 단말기, 전송채널(Side loading)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2013년까지 광대역 양방향 무선인터넷 글로벌 리딩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 무선인터넷 정액 이용자의 비율을 10%에서 40% 수준으로 높이고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스마트폰의 보급 비율도 5%에서 2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시장 수요에 대응한 무선 광대역 인터넷망을 확충하고 유선 인터넷처럼 편리한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선인터넷 요금인하 △스마트폰 보급 확산 △망개방 제도개선 △콘텐츠 시장 활성화 △무선 광대역 인터넷망 기반 수요창출 등 5대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와이브로 등을 활용한 유·무선 통합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감형 텔레컨퍼런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무선인터넷 수요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자회의, 원격진료, 그린시티 등 무선인터넷 공공수요를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방통위는 무선인터넷 수요창출의 일환으로 지역 전화번호를 이용해 광역 지자체 홈페이지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02+무선인터넷 키'를 누르면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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