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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융합시대 본격 개막
유무선 융합시대 본격 개막
  • 박남수 기자
  • 승인 2009.10.14 17:38
  • 호수 4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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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채 KT 회장 및 KT 도우미들이 QOOK&SHOW 단말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KT 휴대폰 하나로 3W 제공
SKT 기업 시장 공략 잰걸음

단말기 하나로 실내에서는 인터넷전화, 실외에서는 휴대폰처럼 쓸 수 있는 FMC(Fixed Mobile Convergence·유무선 융합) 시대가 개막됐다.

KT·SK텔레콤 등이 FMC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면서 통신시장에 '유무선 결합' 바람이 불 전망이다.

KT(회장 이석채)는 오는 20일부터 ‘QOOK & SHOW’서비스를 시작으로 유무선 컨버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14일 광화문 아트홀에서 열린 ‘QOOK& SHOW’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KT는 올해 말까지 전용 단말기 3종을 출시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0년까지 4Screen 대상 서비스 및 콘텐츠를 통합하고 2011년에는 홈네트워크 서비스로 확대하는 등 합병의 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컨버전스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 합병 이후 KT는‘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QOOK & SHOW’ 단말 출시는 비전 달성의 첫걸음이라는데 의미를 가진다.

과거 KT의 성장동력이 음성통화였다면, 무선인터넷은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KT는 무선데이터 요금인하, 다양한 단말 개발, 4Screen 및 홈네트워킹을 통한 편의성 도모, 오픈 마켓 활성화를 통한 무선인터넷용 S/W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QOOK & SHOW’는 이동단말 하나로 W-CDMA와 무선랜 (WiFi)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요금도 월평균 음성통화료 34.8%, 데이터통신료 88%가 저렴하다.

특히 연내에 와이브로 서비스를 포함해 세계 최초로 3W 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 SPH-M8400(쇼 옴니아)이 출시하고, 향후 KT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스팟 커버리지가 확대됨에 따라 이용의 편의성은 훨씬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SPH-M8400은 네스팟에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무료로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통신비 절감과 함께 무선인터넷 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전세계적으로 무선랜를 기반으로 하는 유무선컨버전스 서비스가 활성화 됨에 따라 금번 출시되는 FMC 서비스 경과를 고려해 해외 사업자와의 AP 공유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KT 이석채 회장은 “이번 ‘QOOK & SHOW’출시는 KT가 합병을 통해 제시한 컨버전스라는 새로운 IT트렌드를 실현시켰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며 “컨버전스는 생활의 편익, 요금절감 등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W 등 새로운 산업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 ‘QOOK & SHOW’ 출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KT는 합병으로 인한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KT와 달리 개인시장보다 기업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FMC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3곳에 이르며, 20여개 기업에서는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FMC 단말기로 삼성 옴니아를 비롯해 4종을 확보하고 있다.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FMC시장 진출 자체에 소극적이다. LG텔레콤과 LG데이콤, LG파워콤이 합병한 이후에나 FMC시장 진입이 가능할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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