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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교통 고도화 가속페달
‘똑똑한’ 교통 고도화 가속페달
  • 차종환 기자
  • 승인 2009.10.16 17:56
  • 호수 4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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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주행서 주차까지 기술 다양화 눈길

▲ 아이티에스뱅크의 차량검지 센서 ‘파빌리오 파로스’. 최악의 구동환경을 재연하기 위해 수중 시연을 선보였다.
교통시스템의 고도화가 눈에 띄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은 단순 정보전달에 치중된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선보이고 있는 솔루션들은 통계분석, 안전주행, 주차 도우미, 블랙박스 등 전방위적 고도화가 진행 중인 모습이다.

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IT융합 국제전시회’에서는 ITS 관련 솔루션들이 대거 눈길을 끌었다.

아프로테크놀로지(대표 이한모)는 교통량 정보수집 시스템 ‘MU-TRAC 200K’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교통흐름에 방해를 주지 않고 교통량, 주행속도, 차량분류 및 축중량에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하는 장비다.

2개의 압전 센서와 1개의 유도 루프를 해당 차로에 설치해 차량을 검지한다.

압전 센서는 센서 위를 지나가는 자동차의 바퀴를 통해 차축의 하중이 전달될 때 가해진 압력에 비례하는 전하를 발생시키는데, 이 신호는 시스템 내부의 증폭부에서 적절한 크기의 전압신호로 변환돼 차축의 무게, 속도, 축간 거리 등을 계산하게 된다.

분당 20000대 이상의 개별 차량정보를 압축, 고속 전송할 수 있으며, 표준장비로 2차로부터 8차로까지 커버할 수 있다. 자사의 ‘HI-COMM 200K’를 통한 센서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아이티에스뱅크(대표 이종선)는 차량감지 센서 ‘파빌리오 파로스’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360°를 모두 커버하는 검지능력을 자랑한다.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가 차량의 통행을 인지할 수 없는 사각교차로에서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차량이 검지되면 안전등을 점멸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 센서는 노면 돌출이 국내 최저 6mm에 불과해 보행과 차량통행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겨울철 제설작업 시에도 파손의 우려가 없다.

교체 가능한 가스킷을 사용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부식방지 알루미늄 합금을 채택하는 등 최악의 환경에서도 구동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토마토전자(대표 안상면)는 주차관제 통합관리 서비스 ‘TIMS’를 내세웠다.

이 시스템은 차량출입통제에서부터 세대통보, 방범, CCTV, 원격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한다. 특히 각 아파트의 환경에 맞는 맞춤형 주차시스템을 강조했다.

차량게이트에 리모콘 방식을 도입해 차량을 자동으로 개폐하며, 원거리 RF카드 인식을 통해 차량정체 현상을 해소했다.

LPR(License Plate Recognition)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은 1000세대 이상 규모의 단지에서 역할을 톡톡히 발휘한다.

주차장 곳곳에 설치된 센서는 신속한 공간확보와 더불어 최종 주차까지 안전하게 차량을 유도한다. 전원과 통신을 겸한 설치와 원격 지원으로 구축이 수월하다.

지슨(www.gitsn.com)은 강력한 임베디드 기술을 바탕으로 ‘3세대 능동형 버스정류소 안내기(BIT)’를 공개했다.

여타 단말기와 달리 버스, 지하철, 철도를 통합한 환승 정보는 물론, 버스 노선 정보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24시간 작동을 유지해야 하는 환경을 고려해 에너지 절감기술을 도입했다. 이용자가 없을 때는 자동으로 오프상태에 들어간다. 이로써 BIT 한 대당 연평균 250kWh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심야 시간대를 고려한 인근 소음방지 대책도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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