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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포티넷코리아 지사장
김종덕 포티넷코리아 지사장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12.23 10:29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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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바이러스 보안시장 집중 공략
엔터프라이즈 부문서 인지도 확보
통신사업자 시장으로 영역 넓힐 것
선발업체 추격 위해 파트너십 강화

세계적인 네트워크 보안 업체 포티넷이 지난달 2일 한국시장에 상륙했다. 포티넷코리아 초대 사령탑을 맡은 김종덕 지사장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선도자적 역할을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지사장은 IBM에서 네트워크 솔루션을 담당하고 폴트톨로런스 서버를 생산하는 미국업체인 스트라투스테크놀로지에서 한국지사장을 지낸 네트워크 보안분야의 베테랑.

특히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관리, 기업용 소프트웨어, 금융 애플리케이션, 통신산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았다.

김 지사장은 "포티넷코리아는 급성장하고 있는 안티바이러스 게이트웨이 보안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며 "체계화된 마케팅이 뒷받침된다면 이 시장에서 충분히 '포티넷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 "포티넷은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자 시장을 모두 겨냥해 제품을 출시하고 판촉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우선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집중, 인지도를 넓혀가고 그 이후 통신사업자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포티넷코리아는 최근 네트워크 유지보수, 데이터센터 운영, IT교육 서비스 등 e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해온 시스원과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했다. 포티넷은 시스원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 지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보안시스템 '포티게이트'를 차별화 전략이면서 최고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 제품은 ASIC을 기반으로 하고 기가비트급 방화벽과 VPN을 기본 기능으로 해 침입탐지시스템(IDS), 안티바이러스, 콘텐츠필터링, 스팸메일 차단과 같은 응용 기능을 고객의 요구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NPG(Network Protection Gateway)라는 개념을 도입, 네트워크 최앞단에 위치해 네트워크 성능 저하없이 네트워크 보안을 향상시켜주고 관리비용을 줄여준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특히 재택근무용 '포티게이트 50'을 비롯해 기가비트 '포티게이트 3000 NPG'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은 포티넷의 큰 경쟁력이다.

김 지사장은 "국내 보안장비 현황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출시한 만큼 결코 시장 진출이 늦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파트너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발로 뛰는 부지런함으로 빠른 시일안에 선발 업체를 따라잡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티넷은 지난 2000년 넷스크린 창업자이며 CEO였던 켄지에 의해 설립됐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으며 현재 캐나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김 지사장은 국내 보안장비 산업을 발전시키고 싶은 욕심도 갖고 있다. 그는 "국내 시장은 초고속인터넷 인프라가 뛰어나고 네트워크 속도에 대한 고객 요구가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한 부분이 있다"며 "포티넷의 우수한 보안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 이를 극복하는 한편 국내 보안장비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하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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